<div>미투운동이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습니다. </div> <div> </div> <div>전 이 미투운동이 촛불혁명 이후 변화해가는 대한민국의 일면으로서 소수의 권력독점에서 다수로의 권력분산으로 인해 일어난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봅니다.</div> <div> </div> <div>즉 권력을 독점하던 이들이 그 권력을 무기로 당연시하게 자행하던 불법, 부당한 행위가 권력이 국민 대다수에게 넘어가면서 소수가 권력을 누리고 독점하는 걸 더이상 두고보지 않겠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사회 저 밑바닥에서 숨죽여야 했던 피해자들이 용기내어 우뚝 선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개인적으로는 미투운동이 더욱더 확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투운동은 사회변혁기에 일어난 과도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누군가에 의해 쉽게 그 성격이 변질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그 뿌리가 취약합니다. </div> <div> </div> <div>그걸 김어준은 지적한겁니다. 사회전반에 일어난 미투운동을 그 자체로 봐야 함에도 어떤 부류 혹은 세력(여기선 공작세력으로 칭함)들은 자신들의 권력보전을 위해 미투운동이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서 벗어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취사선택( 진보진영, 문통과의 관련인들 등등)해서 이 부분만 부각함으로 다시금 소수로의 권력독점을 노리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지켜보겠다는 거죠.</div> <div> </div> <div>이 얘기는 네이버 댓글공작을 삼성이 주도하고 있다라는 본인의 추측을 얘기하는 과정에 나온 거로 이야기 흐름 상 당연하게 나올 수 있는 얘기였습니다. </div> <div> </div> <div>물론 김어준의 워딩에 아쉬운 점은 있다고 봅니다. </div> <div>차라리 "지금 이시간 부로 미투운동을 자신들의 권력독점을 위해 이용하는 세력에게 경고한다. 어떻게든 이걸 이용하는 자들을 막아내고자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걸 동원하겠다." 뭐 이정도였으면 어떨까 싶기는 한데 뭐 어쨌든 김어준의 의도는 이걸 이용하려는 자들을 지켜보겠다 정도입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금태섭은 앞에서 얘기한 네이버 댓글공작을 봤던게 아니라 바로 이부분 "예언하나 한다. 미투운동을 블라블라~~" 부분만 어디 유튜브나 인터넷에 짤방으로 올라온 걸 봐서 SNS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뭐 처음에는 오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게 한번이 아니라 두번 세번에 걸쳐 sns에 글을 올리고 오늘은 기사로도 나와서 김어준은 사과해야 한다라고 인터뷰를 했더군요.</div> <div> </div> <div>벽창호라고 있습니다. 자신의 대가리에 든 거 외에는 귓등으로도 안듣는 사람을 일컫죠. 딱 그 짝입니다. 벽창호.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장려해야하는 점은 김어준이나 금태섭이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미투운동을 지키기 위해 김어준은 그걸 훼손하려는 자를 향해 말했다면 금태섭은 본인이 오해한 걸 가지고 내부를 향해 말을 한겁니다. </div> <div> </div> <div>김어준은 미투운동을 공작이라고 얘기한게 아닌데 금태섭은 미투운동을 정치와 공작의 분야로 끌어들였다고 말합니다. </div> <div>김어준은 진보진영이 성희롱을 해도 봐줘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금태섭은 봐주자냐는 거냐고 말합니다.</div> <div> </div> <div>금태섭은 본인이 하는 게 옳고 김어준이 하는 걸 공작으로 폄훼하는데 이런게 바로 엘리트의식아닐까요??</div> <div> </div> <div>니깟게 무슨 정치를 논하고 시사프로를 진행해?? 정치가 장난이야?? 뭐 이런 거 아닐까요??</div> <div> </div> <div>그리고 이런 엘리트의식이 저변에 깔려있으니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얘기는 잘못된 거로 치부해버리는 벽창호가 된 게 아닐까요??</div> <div> </div> <div>벽창호 금태섭의원님. 앞으로 누군갈 비평하고자 할 때 그 사람의 말 전체를 듣고 판단하세요. 일부분만 듣지 말고~~~ </div> <div> </div> <div>그리고 첨언하자면 미투운동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본인이 공작에 이용당할 지 모른다고 주저할거를 걱정하는데 전 오히려 용기내어 사회로 나왔는데 본인이 얘기하고자 하는 바와는 달리 그걸 이용하려는 자들 때문에 상처받을까봐 그게 더 걱정됩니다.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