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나머지 두 선수와 한국인 코치는 혼자 앉아 가쁜 숨을 내쉬는 노선영을 다독였어야 정상 이었을 것입니다.</div> <div><br></div> <div>한 팀이었다면 세 선수와 감독이 같이 있었어야 겠지요. 서로를 토닥이면서.....</div> <div><br></div>어제 밤 제가 올림픽 역사상 가장 추악한 장면을 직접 보지 않은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div><br></div> <div>경기가 끝나고 노선영 선수는 혼자 떨어져 앉아 허리를 숙인채 연신 거친 호흡을 내뱉고,</div> <div><br></div> <div>나머지 두 선수는 따로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div> <div><br></div> <div>외국인 감독만이 그녀를 위로해 줍니다.</div> <div><br></div> <div>노선영 선수가 혼자 쳐저 골라인을 통과 하는 장면을 다시보기 해주며,</div> <div><br></div> <div>해설자가 앞으로는 이런 장면이 절대 나오지 않도록 코치진이나 선수들이</div> <div><br></div> <div>돌아봐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div> <div><br></div> <div>이 것이 sbs를 통해 제가 본 팀추월 경기의 전부입니다. 그걸 보면서</div> <div><br></div> <div>왜 저둘은 노선영에게 다가가 위로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한채로</div> <div><br></div> <div>바로 또 다른 방송을 보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오늘 오유에 들어와 그간의 일들이 어떻게 진행됬는가를 알게 되었고</div> <div><br></div> <div>그를 토대로 내린 추론은 연맹과 감독과 선수들이 합심해서</div> <div><br></div> <div>경기를 보는 국민들에게 노선영을 패배의 제물로 바친 추악한 굿판 이었다라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은 분명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div> <div><br></div> <div>멀찍이 뒤쳐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노선영을 보고 국민들은 그녀에게 온갖 저주를 퍼부으며</div> <div><br></div> <div>조롱할거라고 말이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목표는 노선영을 매장시키는 것이었겠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최고 높으신 협회장님이 직접찾아가 사과를 하게 만들고,</div> <div><br></div> <div>선수단의 치부를 공개한 노선영을 어떻게든 손봐주고 싶었을 것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제가 더 화가 나는 부분은 국민들의 수준을 너무 얕잡아 봤다는 점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기네들이 뜻한 바대로 될거라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연합뉴스가 찍어 송출한 "아무개 선수가 노선영의 팔짱을 끼고 외출했다가</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돌아오는 사진"을 보고는 울컥 화가 치밀어 몇 자 적지 않고는 못배기겠더라구요...!!</span></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