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철수는 합당 이후, 안철수-유승민 공통 사퇴 후에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자고 주장합니다.</div> <div>명분은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혁신론'입니다.</div> <div> </div> <div>유승민은 합당 이후, 안철수-유승민 공동 대표 체제 유지를 주장합니다.</div> <div>명분은 '아이를 낳아았으면 책임지고 길러야지!!'라는 "육아론"이고요.</div> <div> </div> <div>그러나 벗겨보면, 진실은 두 사람 간의 권력 싸움입니다.</div> <div> </div> <div>안철수 입장에서는 합당 후, 공동대표를 하면 권력을 나눠야 합니다.</div> <div>최고위를 비롯한 주유 당직도 반띵해야 합니다.</div> <div>국회의원 수가 2배 이상 많은 안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조건입니다.</div> <div>하지만 그렇다고 의석수대로 쪼개자고하니 여론도 있고, 유승민이 반발할테니 쉽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때문에 안철수-유승민 둘 다 사퇴하고 새로운 대표와 최고위를 구성하자는 겁니다.</div> <div>당연히 의원수(원내대표 선임), 권리당원과 지지자(당대표, 최고위)가 많은 안철수가 유리합니다.</div> <div>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안철수 계파가 되면, 당연히 주요 당직은 안철수파가 가져갈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뿐만 아니라, 이번 지선은 여러모로 야당의 참패가 예상됩니다.</div> <div>2선으로 물러나면 이번 참패의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div> <div>당에서 나가라는 곳에 나가겠다? 개뻥입니다. 절대 안 나갑니다. </div> <div>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부산 등 다른 지역 놔두고, 노회찬 뒤통수치면서 당선 가능성 높은 노원으로 나온 안철수입니다.</div> <div>하태경이 안철수 부산 나가라고 언론에서 떠드는 것은 당연히 그 반대의 이유이고요.</div> <div> </div> <div>유승민 입장에서는 안철수와 반대입니다.</div> <div>2선으로 물러나면 대부분의 최고위와 주요 당직을 안철수 계파에게 뺐길거라는 걸 압니다.</div> <div>때문에 죽어도 공동대표 형태를 유지하면서, 반띵을 하려고 들겁니다.</div> <div>장기적으로 당이 보수색으로 넘어가서 지지자들이 바뀌거나, 자유당이랑 합당할때까지는요.</div> <div>그럼 왜 안철수 2선 후퇴하라고하고 혼자 당대표 안하냐?</div> <div>그런 모습이 되면 당연히 '유승민 권력욕 쩐다!!'라는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될테니까요.</div> <div> </div> <div>결론 :</div> <div>안철수, 유승민은 국바당의 주인이 되기 위한 싸움 중이다.</div> <div>안철수는 유승민을 끌어내려 자기 계파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속셈이다.</div> <div>유승민은 안철수를 붙들어서 권력을 (당분간) 반띵하려는 속셈이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