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 발군, 압권 등의 일반 시민사회의 언어로 평하기도 하는데...<br>유작가, 그리 간단한 인물 아닙니다.<br>일방향, 한분야의 천재가 아니라 그는 이미 신통<span class="tit_subword"><span class="txt_hanja">(</span></span><span class="tit_subword"><span class="txt_hanja"><span class="tit_subword"><span class="txt_hanja">神通</span></span>)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지요.<br>난세에 인물이 나고 역사서에 등재돼 후세를 경계하고 모범으로 추앙 받기도 하며 현생 인류의 돌연변이라 불리는 이들이 <br>존재하기도 하는데 아마 유시민이 그런 인물류일 겁니다.<br>동시대를 살아가면서 만나는 내 이웃 같을 사람이 경천동지 만물의 이치와 운행 경로에 달통하는 경이의 모습을 보인다<br>정도로 이해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소시민의 삶을 소소히 즐기면 된다고 보고요,<br>뾰족하던 모습 무르익어 겸양과 천진난만의 오락기질로 시민사회를 웃겨주기까지 하는<br>당대를 아우르는 사상가 유시민,<br>이런 인물이 노파요 문파에 불의에 분노하고 적폐를 징계하며 나라의 부조리에 스스로를 부끄러워하여 <br>지식소매상과 정권의 어용지식인 되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니<br></span></span><span class="tit_subword"><span class="txt_hanja">그를 위해 납부하는 '시민세'를 징수 받는단들 즐거워하지 않을 이유 없겠다 싶어요.<br>동시대와 나라에 이런 인물 하나 가진 여러분과 우리는 복 받은 거라니까요..., 암요~! <br></span></span><span class="tit_subword"><span class="txt_hanja"></span></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