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기레기의 넘쳐나는 거짓뉴스와 그에 대항하는 일반 국민들의 모습을 보고 난 생각을 끄적여 봅니다.<br><br>조선권력의 중심에는 한문이 있었죠. 벼슬길의 지름길은 공자왈 맹자왈이었고 글을 읽는자가 정보를 과점해왔습니다. <br><br>사극을 보면 소식이 붙은 '방'을 읽는 자는 삿갓을 쓴 양반뿐이었죠. <br><br>SNS 의 영향력이 커지기 전까지 대한민국도 이와 같았습니다. <br><br>정보를 얻을수 있는 창구는 신문과 방송. 신문과 방송을 제작하는 사람들은 지난 시대의 지식인이자 오피니언리더, 그리고 권력자였죠.<br><br>이제 SNS를 통해 시민들이 그들을 의심하고 그들의 권위와 권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br><br>재미있는건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때 신하들이 내세웠던 반대 의견은 백성들이 글을 알고 쓰게되면 국가의 권위가 무너진다 였죠.<br><br>지금의 국회의원 화법을 쓴다면, 국가의 (기득권자) 권위가 무너진다죠.<br><br>그렇네요. 지금 우리는 한글창제에 버금갈 권력이동의 순간에서 싸우고 있는겁니다. <br><br>저들은 저들의 권력을, 떵떵거리던 삶을 놓을 준비가 안되있고 생각도 없을겁니다.<br><br>지치지 말고 행동을 해야되는 이유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말처럼 말이죠.<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