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예수가 잡힐 때 은 삼십냥에 예수를 판 그의 제자 유다는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div> <div>인사를 하며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 신호를 받고 군사들은 예수를 잡아갔다. </div> <div>예수가 고문받고 재판받을 때 그 광장에 있던 그의 제자 베드로는 군중 사이에서 자기가 예수와 한패라고 지목하는 소리에</div> <div>나는 예수를 모른다! 고 세번 부정했다. </div> <div>그리고 닭울음 소리에 문득 예수가 닭울기 전에 자신을 부정하리라 말한것을 깨닫고 나가 심히 통곡하더라는 구절이 있다. </div> <div>결국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 숨을 거둔다. </div> <div> </div> <div>노무현 대통령이 선거에 이기고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한 그때가 나는 예수가 잡힌 시점의 상황처럼 여겨진다. </div> <div>예수가 바리새인들에게 잡혔듯이 노대통령은 율법주의자들과 자신만을 위해 혈안이 되었던 사람들에게 </div> <div>둘러쌓였고, 함께해온 동지인줄 알았던 언론과 정치과 많은 사람들 또한 </div> <div>돈과 명예욕 엘리트주의에 찌든 이세상의 많은 유다가 되어 그렇게 노대통령을 물어뜯었다. </div> <div> </div> <div>그는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다. 아무도 부쳐주지 않은 피맷힌 편지를 쓰면서.....</div> <div> </div> <div>하지만 다 이루었다고 너무 쉽게 생각했다.</div> <div>감시의 대상을 잘못잡은 우리들은 베드로가 되어 머뭇거리거나 부정하거나 뒤돌아 서면서 광장에서 비껴서 있었다. </div> <div>그리고 그를 너무나 외롭게 두었다. </div> <div>정의와 민주주의와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입으로 말하고 행동하지 못하면 </div> <div>그것은 결코 그러한 세상이 올수 없다는 것을 그때는 간과했다. </div> <div>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이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라는 사실을</div> <div>잠깐 잊고 있었다. 먹고사는 거가 더 우선순위가 되어버렸다. </div> <div> </div> <div>그리고 그는 역사속으로 가는 방법외에 그 어느것도 선택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는 마지막처럼....</div> <div> </div> <div>괜히 혼자 점심먹다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라 주절주절 써봤다. </div> <div> </div> <div>여기저기 언론과 수구적폐세력들의 반격이 준동하는 요즘. </div> <div>전보다 복잡한 마음은 없다. 한번 당했으면 됐다. 울컥이는 눈물 흘려보았으면 됐다. </div> <div>끝까지 같이 함께한다!</div> <div>행동하는 깨어있는 시민으로!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그 모든 일 가운데..</div> <div>세상의 올고 그름에 반드시 목소리를 낸다. </div> <div>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div> <div> </div> <div>절대 문대통령 혼자 외롭게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지 않게 할 것이다. </div> <div> </div> <div>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문파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