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서청원의원의 사돈인 삼화제분 박만송 회장일가가 불법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의 뉴욕 맨해튼 부동산을 둘러싸고 또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이 건물의 소유주인 박회장의 부인 정상례씨와 큰 딸 박선희씨를 사칭한 50대 한인여성 등이 위조여권을 제시하고 이 건물을 담보로 1천만달러대출을 시도하다, 모기지 계약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특히 본보가 이 여성이 사용한 정상례씨의 위조여권을 단으로 입수, 확인한 결과 위조여권의 사진이 이건희 삼성회장의 부인 홍라희씨의 사진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박 회장의 딸 박선희씨의 위조여권에는 여성인 박 씨가 남성으로 기재되는 등 조직적인 사기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짚어 보았다.
... 또 정씨여권에 조 씨 사진이 아닌 홍라희씨의 사진이 부착됐다는 사실도 범죄 집단이 정씨역할을 할 사람은 급조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이 사건은 한인사회에 중국인 내지 조선족 범죄조직이 침투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