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이 시게 분리하잔 말 나온 3번쨰인가 4번째던가요?</div> <div>처음 N프로젝트 터지고 다른 게시판이랑 싸우면서 시게분리 이야기 나왔을 땐 그래도 일단 사람들끼리 말은 해야 뭐가 해결책이 나오지 않나 했지요.</div> <div>게시판 차단 했다는 사람들 보면서도 차단해버리면 문제 해결 자체를 포기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했고요.</div> <div> </div> <div>그러다가 이번 대선 때 군게가 두들겨 맞는거 보면서 군게편 들면서 싸워보고 학을 뗏습니다.</div> <div> </div> <div>자신이 정의라는 데에 일말의 의심도 품지 않고, 불리하다 싶으면 꼬투리잡고 물고 늘어져서 어떻게든 상대방 입을 막아버리면서 승리라고 자축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역겹기 그지없더군요.</div> <div>그래서 여지껏 차단 시스템이 있던 게임이나 메신저나 기타등등 많고 많은 매체중에서 인생 최초로 차단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후로도 시게 난장판 피우면서 애꿎은 사람들 차단당하고 떠나는거 보면서 나는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생각으로 어디까지가나 그냥 방치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 이번 사태 터지고 나니 참 이보다 시원할 수가 없네요.</div> <div>시게 처음 와보는데 공지에도 떡하니 시게에서 시게 전체에 대한 매도를 하지 말라고 박혀있는거보니 이 글도 엮으려면 어그로 차단으로 엮일테죠.</div> <div>근데 그렇게 차단당하더라도 이번 사태 덕분에 미련도 뭣도 안남고 떠날 수 있을꺼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div> <div> </div> <div>아 가기전에 마지막으로,</div> <div>아무것도 안한 선량한 시게인 이라 자칭하시는 분들, 아무것도 안한 것도 마찬가지로 잘못입니다.</div> <div>수많은 어그로들이 글을 쓰고, 추천받아 베스트 올라갈동안 뭐 하셨습니까?</div> <div>지금까지 시게가 여러 게시판과 싸울 때는요?</div> <div>시게는 자정할 수 많은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는 '선량한' 시게분들의 침묵속에서 사라진겁니다.</div> <div> </div> <div>솔직히 군게편에 섰을 때도 군게쪽에서 정도를 넘어간 글도 제법 있었고, 어그로도 많았습니다. 그런 글이 베스트도 제법 갔고요.</div> <div>그렇지만 최소한 군게에선 자중하자는 말이라도 나왔었고, 그 말이 그냥 자체적인 비공폭탄 맞고 묻히진 않았습니다.</div> <div>하지만 시게는 자중의 목소리를 오히려 공격하고 떠나게 했죠. 사실 위에서 말한 '선량한' 시게인이 있긴 한지 의문입니다.</div> <div>다 떠나갔을테니까요.</div> <div> </div> <div>뭐 염장지르는거처럼 보이겠지만 염장지르는거 맞습니다.</div> <div>동네방네 활개치고 다니던 깡패가 두들겨맞고 낑낑대는게 속시원하기 그지없네요.</div> <div>이게 지금 시게 몇몇 분들이 바라는 그냥 한 때의 흐름이라 다시 시게가 깡패질하고 다닐지 말진 몰라도, 그 때 쯤이면 이미 동네가 망했을테니 뭐 알 바 인가요?</div> <div>아이고 꼬시다!</div> <div>끝!</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