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초기. <div><br></div> <div>노통과 정동영의 사이가 좋았을 때죠. (탄핵 직전)</div> <div><br></div> <div>차기 대선 후보는 정동영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노사모들 많았습니다. 저도 뭐 정동영이면 괜찮지 정도였죠.</div> <div><br></div> <div>그런데 2004년 총선 공천권을 정동영이 장악하면서 구태정치의 스멜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내편 내리꽂기)</div> <div><br></div> <div>당내에서 유시민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이를 비판했고 어라? 사람 잘못봤나? 정동영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div> <div><br></div> <div>그 당시 노빠들 대부분의 여론은</div> <div><br></div> <div>"마 그래도 정동영은 우리편이다. 대선 때 노통 그렇게 흔들릴때 우리편 아니었나? 좀 봐주자"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결국 어떻게 됐나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썅</div> <div><br></div> <div>노빠들은 너무 정서적으로 약해요 ㅠㅠㅠㅠ 마음이 너무 약합니다.ㅠ ㅠ 아무리 과거에 도움받았다 하더라도</div> <div><br></div> <div>공적으로 아닌건 아니어야 하는데, 그래도 도움 받은게 있으니 정동영에게 한표, 정동영이 구태정치한다고 시끄러워도 그래도 한표...하다가</div> <div><br></div> <div>열린우리당이 저꼴나고 정동영은 본색을 드러냈죠. 그가 노통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차별화를 걸었을 때는 이미 대부분의 수족들이 정동영에게 가있는 상황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노빠들은 열린우리당에서 소수파로 전락했죠. 죽써서 정동영에게 갖다 바쳤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여러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또 그런 병신같은 역사가 반복되어야 겠습니까? </div> <div>(만약 2004년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공천권을 정동영이 아닌 친노직계가 휘둘렀었더라면, </div> <div>열린우리당의 대통령 차별화는 없었을 것이고 있더라도 소수였을 것입니다. 노통도 저렇게 돌아가시지 않았을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아는 노빠들은요 참 순수해요. 착하고. 정이 많고. 정의롭습니다.</div> <div><br></div> <div>약자가 있다면 그냥 못지나칩니다. 이런 특성들이 참 좋은데요.</div> <div><br></div> <div>우리편으로 둔갑해있는 정치인들을 짤라내야할 때 너무 맘이 약하다는 단점이 하나 있어요. </div> <div><br></div> <div>이제 우리는 문빠죠. 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리 안희정이 과거에 노통 곁을 지켰고, 온갖 고초를 겪었고 그랬다 한들.</div> <div><br></div> <div>과거는 과거이고 미래는 미래입니다. 우리는 좀 독해져야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도 친노인데, 안희정을 지지해야 하지 않나?</div> <div><br></div> <div>그래요. 친노 좋습니다. 친노라고 다 정직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호남궁물애들에 비하면 친노 정치인들 중에 훌륭한 사람 나올 확률이 훨~~씬 높죠.</div> <div><br></div> <div>즉, 친노라는 딱지를 달고 있는 정치인들은 일부만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괜찮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 자유당,국당 애들은 99%가 썩었다고 보심이..)</div> <div><br></div> <div>그래서 친노라는 딱지에 맘 또 약해져서.. 그래도 우리편인데.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 생각 달고 살다가 정동영에게 모든 권력을 내줬고 그가 노무현을 향해 칼을 칠때 우리는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정동영도 한때 친노였습니다.</div> <div><br></div> <div>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되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누군가는 말하겠죠. 당신 너무 위험한거 아니냐. 안희정이 무슨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를 할 것 처럼 말한다. 아니면 어쩔려고?</div> <div><br></div> <div>아니면 저야 좋죠.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희정이 정신차리고 바른 길을 걷고, 대신 제가 욕먹는게 훨씬 좋죠. 제발 그렇게 되길 빕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다만 그렇게 될 확률이 극히 낮기 때문에 염려하는 겁니다. 참여정부 때 친노팔이 정치인들에게 한번 뒤통수 당한 적이 있어서.</div> <div><br></div> <div>걱정되서 미리 설레발치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안희정의 최근 발언들. 행보들...................................."친노" 지지자 안경 빼고 보면. 객관적으로 보면....너무 우려스럽습니다. 진짜 걱정됩니다.</div> <div><br></div> <div>친노라고 지지해서는 안됩니다. 그 사람을 봐야 합니다. 옛정 생각해서 지지한다? 너무 위험한 일입니다.</div> <div><br></div> <div>그 점만 기억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div> <div><b><font size="4"><br></font></b></div> <div><b><font size="4">우리도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습니다.</font></b></div> <div><br></div> <div>감사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