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ContentPlaceHolder1_WebNewsView_printpag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Gulim; font-size: medium; line-height: normal">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style="margin: 0px; padding: 0px; width: 600px; vertical-align: top"> <t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d class="headline_blue_20_bold"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Nanum Gothic', 돋움; font-size: 20px; color: #03036f; font-weight: bold; word-spacing: 2px; letter-spacing: -1px; height: 35px">(여객선침몰참사)팽목항이 관광지?..주말 일반인 몰려 눈살 행태</td></tr> <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d class="article_stitl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Nanum Gothic', 돋움; font-size: 17px; color: #595959; font-weight: bold; letter-spacing: -2px; height: 19px"></td></tr> <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d style="margin: 0px; padding: 0px; height: 28px">입력 : 2014-04-19 오후 9:11:29</td></tr> <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d height="20" style="margin: 0px; padding: 0px"></td></tr> <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d class="black_15"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Nanum Gothic', 돋움; font-size: 15px; line-height: 22px; word-spacing: 1px; letter-spacing: 0px; vertical-align: top; width: 600px"> <div id="newsContentArea" class="ie8_scree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splay: inline; position: relative; float: left">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ext-align: justify">[진도=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팽목항이 관광지도 아니고... 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우리가 구경거립니까?"</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한 실종자 가족이 팽목항을 찾은 일반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세월호 사고 발생 나흘째. 날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생각에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타들어간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국민들도 한 마음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 애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끊임 없이 던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부나 공연 및 축제 취소가 이어지고 구호물품 전달 등 온정의 손길도 계속되고 있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일부 사람들은 이 같은 마음을 전하기 위해 팽목항을 직접 찾고 있다. 특히 주말인 19일은 인파가 발디딜 틈 없이 팽목항에 몰렸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날 커플룩을 맞춰 입은 연인들과 친구들,가족이 단체로 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길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각종 구호 단체나 기업들이 제공하는 바나나·속옷·물·식사·음료·스낵 등을 먹으며 돌아다녔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ext-align: center">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1px solid rgb(153, 153, 153); display: inline-table"><img title="◇인적이 드물어진 오후 9시 팽목항 모습.(사진=뉴스토마토)" alt="" width="520" height="389" src="http://image.newstomato.com/newsimg/2014/4/19/462240/1.jpg" style="margin: 5px; padding: 0px; border: none; outline: none" /> <div style="margin: 0px 5px 5px; padding: 0px; word-wrap: break-word; font-size: 11px; width: 520px; word-break: break-all; color: #333333; line-height: 14px">◇인적이 드물어진 오후 9시 팽목항 모습.(사진=뉴스토마토)</div></div></div>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팽목항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한 관계자는 "우리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이곳에 필수품을 비롯한 각종 음식류를 제공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를 가져가는 사람은 실종자 가족들이 아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또 다른 관계자는 "팽목항은 세월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나 구조자가 이송되는 곳"이라며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마치 관광지를 온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아울러 이날 팽목항에서는 일반인의 자살 해프닝도 벌어졌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오후 12시쯤 만취한 한 여성이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바다로 뛰어들겠다"며 고성을 지르며 바다로 다가갔다. 경찰이 이를 만류하자 "몸에 손대지 마라"며 "너 같으면 동생이 바다에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여경들이 이 여성의 팔을 잡으며 뛰어드는 것을 저지하는 등 한동안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 남성이 "그 여자한테 손대지 마"라며 "좀 지나면 진정될테니 니들(경찰)이 고생 좀 하라"고 말했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오후 3시쯤, 이 여성은 또 난동을 부렸다. "전라도 광주에서 TV를 보다가 왔다"며 "나를 정신병자로 몰지 마라"고 횡설수설했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한편, 이날 전남경찰청은 응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원활한 구조를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다. 팽목항 진입로에서 경찰이 "어디에서 오셨냐"며 방문객들에게 확인했지만, 거짓말을 해도 확인할 길이 없는 탓에 실질적인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div> <div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div></div></td></tr></tbody></table></div><section id="SectionNewsCopyRigh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Gulim; font-size: medium; line-height: normal"> <tabl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d class="black_15"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Nanum Gothic', 돋움; font-size: 14px; line-height: 22px; word-spacing: 1px; letter-spacing: 0px; vertical-align: top">ⓒ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td></tr> <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d class="black_15" style="margin: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top"><br /><font face="Nanum Gothic, 돋움"><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2px; word-spacing: 1px">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462240</span><span id="ContentPlaceHolder1_WebNewsView_lblHT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px; line-height: 22px; word-spacing: 1px"></span><span style="font-size: 14px; letter-spacing: 0px; line-height: 22px; word-spacing: 1px"><a id="ContentPlaceHolder1_WebNewsView_hyHTS" style="margin: 0px; padding: 0px"></a></span></font></td></tr></tbody></table></s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