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 <strong>[세월호 참사]<span>기고ㅣ 세월호에 우리가 묻지 못한 것</span><br>책임자 처벌·사회구조적 원인 규명<br>두 가닥 엄중한 엄무 안고서 출발<br>법률가 다수 채워진 사참위 <br>잠수함설·고의침몰설 입증 힘쏟아<br>우리 사회 공유할 서사와 멀어져 </strong> </p> <p> <strong> </strong> </p> <p> <strong> </strong> </p> <p>“참사 피해자분들과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저희 조사 내용이 부족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실 것으로 짐작되며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 6월9일, 세월호 참사를 조사한 세번째 조사위원회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위원들은 고개를 숙였다. 오랜 기다림은 실망으로 끝났다.</p> <p>시계를 8년 전으로 돌려본다. 2014년 7월15일, 서명용지로 채워진 416개의 노란 상자를 들고 1000여명의 시민이 국회로 향했다. 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600만명이 넘었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한 ‘헌정사상 전무후무한’ 운동은 한국의 첫 재난조사위원회 구성이라는 성과를 남겼다.</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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