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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사회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김성훈 기자]
몇 년 전 일이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추모 주기를 앞두고 몇몇 직장 동료들에게 사내에서 관련한 작은 추모 행사를 열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전했다. 내가 다니는 직장이 시민사회 영역에 속해 있기도 하고, 이미 그 전에도 다양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기획들을 함께 해왔던 동료들이었기에 큰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동료 중 몇 명이 해당 행사에는 관여하지 않겠노라고 말했다. 이유인 즉, 한국 사회 안에는 다양한 사건과 죽음이 존재하는데 세월호 참사만 유독 사회적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점점 공감하기 어렵다는 논리였다. 이미 사고까지 수 년이 흘러 세월호 이슈에 대한 사회적 피로도를 이야기하는 이들도 사실 퍽 많았고, '세월호 사건은 일종의 교통 사고'라고 버젓이 말하는 정치인들도 하나 둘 등장할 때였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414133000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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