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하루 하루는 그렇게도 길고 길었는데,</p> <p>1년이라는 시간은 느끼지도 못할만큼 짧기만 합니다.</p> <p>길고 길었던 하루가 쌓여 만들어진 짧디 짧은 1년이, </p> <p>일곱번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p> <p> </p> <p>힘든 시간을 걸어나아가실 많은 분들께,</p> <p>작은 게시물 하나뿐이라 죄송할 따름입니다.</p> <p> </p> <p> </p> <p> </p> <p>방탄소년단 "봄날"</p> <iframe width="560" height="315" title="YouTube video player" src="https://www.youtube.com/embed/xEeFrLSkMm8" frameborder="0"></iframe> <p> </p> <p><img style="width:800px;height:450px;" alt="BTS (방탄소년단) '봄날 (Spring Day)' Official MV.mkv_20210416_124829.24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4/16185453096fc910674e1e4005a79a6021489c911f__mn718900__w800__h450__f32192__Ym202104.jpg" filesize="32192"></p> <p> </p> <p>보고 싶다 / 보고 싶다 / 조금만 기다리면 / 며칠 밤만 더 새우면 / 만나러 갈게 / 데리러 갈게 /<br> 추운 겨울 끝을 지나 /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 꽃 피울 때까지 /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p> <p> </p> <p> </p> <p> </p> <p> </p> <p>레드벨벳 "7월 7일" -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p> <p><iframe width="560" height="315" title="YouTube video player" src="https://www.youtube.com/embed/9xWiro_tS1k" frameborder="0"></iframe></p> <p> </p> <p><img style="width:800px;height:450px;" alt="레드벨벳 Red Velvet - 7월 7일 (One Of These Nights).mp4_20210416_124725.97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4/1618545330cf5e0d2ebf7742a997d3afe3c97e77fc__mn718900__w800__h450__f58458__Ym202104.jpg" filesize="58458"></p> <p>오래된 Story와 그 날에 멈춘 나 / 사랑한 시간보다 더 / 오래 이별하는 중인걸 <br> 은하수 너머에 아득히 먼 곳에 / 하얀 우리의 기억을 건너는 나</p> <p>꿈속이라도 괜찮으니까 / 우리 다시 만나 <br></p> <p> </p> <p> </p> <p> </p> <p>디아크 "빛"</p> <p><iframe width="560" height="315" title="YouTube video player" src="https://www.youtube.com/embed/c-cOZgaotPY" frameborder="0"></iframe></p> <p> </p> <p><img style="width:800px;height:450px;" alt="THE ARK 디아크 - The Light(빛).mp4_20210416_125051.86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4/1618545320aa01a8f642734bc5881626b0eac15276__mn718900__w800__h450__f29630__Ym202104.jpg" filesize="29630"></p> <p> </p> <div>내게 기대어 봐요 손을 잡아줄게요 / 세상이 등을 돌린다 해도 (we’re in this for life yeah)</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랜 시간동안, </div> <div>본 게시판을 살려두신 바보같은 운영자와</div> <div>잊혀지지 않게끔 항상 들러주시는 유저분들께 이 게시물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div> <div> <br> </div>
Panic3집의 꼬릿말입니다
140416 잊지 않겠습니다. with 디아크 The ARK - 빛
https://drive.google.com/open?id=1xlbdVhBKP3jX-d8xHsuPJqa7kDN9UwSa
내 반쪽이라는 사람은.
나의 승진에,
그 사람의 승진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늦지 않은 퇴근을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가끔은 집에 오는 마을버스에서 만나 장을 보고와서
저녁을 해 먹으며
그 날 있었던 일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나란히 서서 설거지를 하며
유치하게 물 튀기는 장난을 했다가
결국은 서로 물바다가 된 바닦을 닦아야 한다고 어깃장을 놓으며
그런 소소한 재미가 행복임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더운 여름날에는 티비 앞에서 맥주 한 캔을 비우면서,
추운 겨울날에는 장판 위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날이 좋은 날에는 밤에 집 앞을 걸으면서,
진중한 이야기도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어느 날에는
진중하게 기다릴 줄 아는 부모님 같으면서
또 다른 날에는
가끔은 칭얼거림이 또 다른 설득의 방법을 아는 아이처럼
세상의 안 쪽으로 나를 밀어 넣기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네온사인과 번화가의 화려한 조명 아래서가 아니라
맑은 날 태양광 아래에서 진정으로 빛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그녀에게도
나 역시 그런 사람이었으면.
그래서 결국 아무리 먼 길을 돌아도
서로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이었으면.
베스트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