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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아빠의 세월호 재판 방청기]이춘재 당시 해경 경비안전국장 증언 "선박에 퇴선 명령 하는 것은 선장만이 가능" 주장
2020년 12월1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재판 중계 법정은 ‘고장 난 라디오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모습’ 같았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재판은 대법정보다 작은 규모의 523호 법정에서 진행했고, 방청객은 510호 화면으로 그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 했다. 양쪽이 제시하는 수많은 증거 자료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스피커로 전달되는 음질 불량의 목소리만 들으며 종일 상상의 나래를 펴는 방청이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106115814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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