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세월호.. </div> <div>진상규명을 위해 많이 거론되어야 하는 말이지만</div> <div>실제로는 참 꺼내기 어려운 말이지요. </div> <div> </div> <div>조금전 인터넷 기사에서 '파란바지의 의인'께서</div> <div>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자해를 많이 하시고</div> <div>괴로운 시간을 보낸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이분 심정~~~</div> <div>제가 직접 겪어보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슴에</div> <div>와 닿습니다.</div> <div> </div> <div>이전에도 제가 글을 썼지만</div> <div> </div> <div>그날 이후로...</div> <div>저는 아직도 배를 타지 못합니다. </div> <div>겪어보지 않은 끔찍한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div> <div>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div> <div>가족들과 다른 사람들을 구출해 낼 수 있을까?</div> <div>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div> <div>배의 침몰은 느낌이 다릅니다.</div> <div>심각한 경우 서서히 고통속에 죽음을 맞이해야하고</div> <div>'파란바지의 의인분' 처럼 살아 남은 사람의</div> <div>고통과 괴로움은 평생 지속이 될테니까요.</div> <div> </div> <div>비록 가족도 아니고 일면식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div> <div>다른 사람의 목숨.. 그걸 아무 느낌없이 지우는 것이</div> <div>과연 가능할런지.... </div> <div> </div> <div>세월호는 그날의 아픔 뿐만 아니라</div> <div>현재 진행되는 아픔이고</div> <div>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아픔입니다. </div> <div>비록, 진실이 규명되더라도 아픔은 계속되겠죠.</div> <div>그게 슬픕니다. </div> <div> </div> <div>세월호와 같은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겠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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