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잘 지내는지...궁금하네요...</div> <div> </div> <div>다시 해가 넘어서 벌써 2017년이 되었네요...</div> <div> </div> <div>초등학생이던 우리 아이가 벌써 중2가 되었답니다.</div> <div> </div> <div>너무도 이쁘고...착하고...마음이 참 따스한 아이랍니다.</div> <div> </div> <div>때로는 불의에 분노를 참지 못하기도 하지만...</div> <div> </div> <div>조금은 세상을 알아버린 당돌하지만...귀여운 아이랍니다.</div> <div> </div> <div>그런 우리 아이를 보다...여러분들을 생각하면...</div> <div> </div> <div>남겨진 당신들 부모님의 맘을 생각하면...</div> <div> </div> <div>그저...눈물만이 납니다.</div> <div> </div> <div>언젠가 방송에서 생존학생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첨엔 보지 않으려 했는데...그래도 궁금해서 방송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후회했습니다...다큰 아저씨가 마누라 앞에서 엉엉 울어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아직도...아직도...저는 여러분들에 대한 아픈 기억의 상처가 가슴에서 아물지 못하였더군요...</div> <div> </div> <div>올해는 정권이 바뀔겁니다...당신들의 죽음을 밝혀줄 사람을 꼭 대통령으로 만들겁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죄지은 사람들 반드시 단죄토록 할겁니다...당신들의 죽음을 방치한 자들도 마찬가지로 단죄케 될겁니다...</div> <div> </div> <div>내 SNS의 배경화면은 아직도 노란리본이 바탕입니다.</div> <div> </div> <div>당신들이 평안해질 때 그때 다시 다른 화면으로 바꿀겁니다.</div> <div> </div> <div>잊지않고 있으며...기억할거란 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글 남겨요...</div> <div> </div> <div>잘지내시기 바랍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