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89일째를 맞이하는 5월 11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년부장 선생님이신 박육근 선생님 생신입니다.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305603mb7Yv3wx79wZ3NlZ6swPTS.jpg" width="800" height="1000" alt="-박육근g64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박육근 선생님이십니다.</div> <div><br></div> <div>선생님의 원래 담당 과목은 미술입니다.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시고 주로 경기도에서 교편 생활을 하셨습니다. 뛰어난 선생님이셨고 몇년 전에는 스승의 날에 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단원고등학교에는 2013년도에 부임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선생님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두 딸을 둔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사모님께 항상 "학생들한테 하는 것만큼 딸들한테도 해 보라"고 불평을 들으셨지만, 박육근 선생님은 마음만은 딸바보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언제나 학생들에게 "우리 둘째딸이 너희들이랑 비슷한 나이인데..."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취지로 작은딸 얘기를 꺼냈다가 결국은 딸자랑으로 끝나곤 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배가 기울기 시작했을 때 박육근 선생님은 학생들을 데리고 객실을 빠져나오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학생들을 찾아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침몰하는 배 안에서 선생님은 미처 나오지 못한 학생들을 지키며 함께 남아 계셨습니다.</div> <div><br></div> <div>416가족대책위 페이스북 페이지에 박육근 선생님 생신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82797511835101/?type=1&theater"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82797511835101/?type=1&theater</b></a></div> <div>댓글을 달아 선생님 생신을 축하해 주시면 가족분들께 힘이 됩니다.</div> <div><br></div> <div>광화문TV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박육근 선생님 생신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802440099870127/?type=2&theater"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802440099870127/?type=2&theater</b></a></div> <div><br></div> <div>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 (24시간, 무료)와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로 문자 보내 박육근 선생님 생신을 축하해 주세요. 끝까지 학생들을 지켜주셨던 선생님을 잊지 말아 주세요. </div> <div><br></div> <div>이번 주 금요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