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84일째를 맞이하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6반 홍종영 학생 생일입니다.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0785784kqvGjbuLobSxxaRvufmYnAwLKlaT1t7.jpg" width="768" height="960" alt="2_6_홍종영.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홍종영 학생입니다.</div> <div><br></div> <div>종영이의 꿈은 법관이었다고 합니다.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규범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정리한 [홍종영의 주거권법]을 방 벽에 써서 붙여놓았다고 해요. 종영이 아버님은 종영이가 이 [주거권 법]에 자신의 자유와 권리뿐 아니라 가족으로서의 배려와 도리에 대해서도 재치 있게 잘 요약해놓은 것이 자랑스러우셨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종영이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단원고 옆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동생이 있는데, 동생과 함께 독실하게 신앙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교회를 다니지 않으셨는데, 참사 이후에 종영이 부모님은 종영이가 교회에서 어떤 것을 찾았는지 함께 느껴보고 싶어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이제 종영이 아버님께서 걱정하시는 건 종영이의 쌍둥이 동생입니다. 참사 이후에 피해자의 형제 자매는 어찌 보면 부모님들보다 더 커다란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종영이 동생은 쌍둥이라서, 부모님과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종영이와 언제나 잘 통하고 매일의 생활 속에서 항상 많이 이야기하고 의지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이 좋던 형이 가 버렸으니 종영이 동생이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지 잘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div> <div>[경향신문 시민기록단이 담아낸 피해자 가족 관련기사: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272155095&code=940202" target="_blank"><b>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272155095&code=940202 </b></a>]</div> <div><br></div> <div>416가족대책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종영이 생일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80578822056970/?type=1&theater"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80578822056970/?type=1&theater</b></a></div> <div><br></div> <div>댓글을 달아 종영이 생일을 축하해 주시면 가족분들께 힘이 됩니다.</div> <div><br></div> <div>광화문티비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종영이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799506860163451/?type=2&theater"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799506860163451/?type=2&theater</b></a></div> <div><br></div> <div>안산 합동분향소 #1111 (24시간, 무료)와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로 문자 보내 종영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생각이 깊고 따뜻했던 종영이, 생일 전날인 5월 4일에 부모님 품으로 돌아온 종영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