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91111444oAb82QKVBcM1Q7BulWvP319PsFl.jpg" width="800" height="450" alt="0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세월호 사건이 보도되고 너무 가슴아파 울면서 등교하던 열여덟의 나는 열아홉이 되었는데 너희는 열여덟에 머물러 있구나.</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제 아침에도 세월호 관련 뉴스 보면서 울컥하고, 컴퓨터실에서 관련 글 보다가 울컥하고 겨우겨우 눈물을 참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만큼은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 같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야자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친구와 등교길 안전펜스에 기둥 하나당 노란리본 하나씩 묶어놓고 왔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학교 자체적으로 큰 규모의 추모행사를 하길 바랬고,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교장선생님께 건의했는데 안 된다고 하셔서 속상하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허락받지 못했어도 달고 싶었어요. 이제 겨우 1년이잖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보고싶다 친구들아</div> <div style="text-align:left;">거기서는 꼭 행복해야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