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세월호 집회에 참여한 학생입니다.
집회에 참여하며 영란이 아버님과 많은 얘기도 나누고
여러 유가족분들과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의 폭력과 불법으로 제 옆에서
저항하시던 아버님들이 연행되었고
또한 저와 함께 집회에 참여한,
올 해 20살이 된 후배가 연행되었습니다.
작년 세월호 사태가 발발했을 때,
고3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사회 문제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자신을 원망하며,
오유에 올라왔던 V행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던 참여한 그 친구가....
옆에 계신 아버님들을 캡사이신액에서 지키다가
유가족들을 대신하여 연행되었습니다.
선배로서 후배를 지켜야 했지만
저 또한 유가족분들이 다치지 않게 해야 했다는
핑계로 구차하게 경찰서 밖에서 숨쉬고 있습니다...
내일, 이 친구에게 찾아가 격려와 정의를 지킬 힘을
보태주려고 합니다!!!
오유 여러분께서 응원의 글 한 마디씩 올려주시면
내일 그 친구 면회에 찾아가 전달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오유 여러분! 우리가!! 제 동생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댓글 부틱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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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4/12 01:04:17 223.62.***.15 저하늘위에서
514471[2] 2015/04/12 01:05:55 58.123.***.221 마탄의사수
48929[3] 2015/04/12 01:06:10 112.154.***.234 돌고래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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