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이후(혹은 그 이후라도 부각되고 있으니) 선생님이 수업을 할때마다 학생들에게 일침을 줍니다
기존에도 수업 45분중 20여분을 인성교육(혹은 딴소리)를 하는데요
그 시간마다 매번 생각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요
그 선생님이 정말 바르고, 불의는 못참는 분이신데 며칠전 수업에 들어와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학생 : 선생님 염색하셨네요?
쌤 : 티나니? 어때? 나 날라리 같아 보여?(갈색으로 염색 하셨어요)
학생 : 엌ㅋㅋㅋ 날라리요? 갑자기 날라리는 왜요?
쌤 : 나라가 삐뚤어지니깐 내가 삐뚤어지면 나라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까 해서 나 이제부터 완전 삐뚤어지건 살꺼야
이 선생님은 작년 제 담임이셨고, 역사를 가르치고 계셔서 아이들에게 교훈, 조언, 인성교육을 참 잘하시는거 같아요
이 선생님 덕분에 제가 진로를 확실하게 정할 수 있게 된 정말 고마운 선생님이죠
애피소드가 더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기억이 나면 댓글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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