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02142112267 <div><br /></div> <div><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4px; line-height: 21px">"자식잃고 오열하는 어머니와 숨어서 우는 아버지 보고 기부 결정"</span></div> <div><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자식잃고 오열하는 어머니와 숨어서 우는 아버지 보고 기부 결정</span><br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지난달 결산을 해보니 평소보다 돈이 남더군요. 이 돈은 제 돈이 아닙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안산에서 제일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박일도(59) 대표는 2일 </span><a target="new"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B%A8%EC%9B%90%EA%B3%A0%EB%93%B1%ED%95%99%EA%B5%90&nil_profile=newskwd&nil_id=v20140502142112267"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style="color: #0b09cb;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단원고등학교</a><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에 장례식장 운영 수익금 5천만원을 기탁하고 나오면서 이렇게 말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 /><br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박 대표는 이날 오전 지난달 결산을 한 뒤 평소보다 늘어난 이익금 5천만원을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써달라며 단원고에 기부했다.</span></div> <div><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015344cI5f4FTH5MZv.jpg" width="499" height="560" alt="20140502143410609.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616686; font-size: 12px; line-height: 20.399999618530273px">↑ 20일 새벽 침몰 여객선 세월호 희생 학생의 장례식이 경기도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열려 </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616686; font-size: 12px; line-height: 20.399999618530273px">희생자를 태운 운구차량이 가족과 친구들의 슬픔과 함께 장례식장을 떠나고 있다.</span></div></span><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그는 "지난 3년간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부모잃고 우는 상주는 많이 봤지만 이번엔 자식잃고 오열하는 어머니와 숨어서 우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봤다"며 "사업이 망해도 좋으니 이런 장례는 치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span></div> <div><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이어 "온국민이 아파하는데 수익이 난 것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작은 보탬이나마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가 되는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상주 입장에서 장례를 치르자는 것이 사업신조라는 박 대표는 이번 사고를 겪으면서 유난히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었다고 한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그는 "지난 17일간 상주 입장에서 함께 울고 아파했다"며 "유족들이 필요로할 때 공무원들이 항상 자리에 없는 것에 더 격분해 화를 내곤 했다"고 전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사고 이후 단원고 학생 30여명의 장례를 치른 박 대표는 정부를 향해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span></div> <div><span style="color: #333333; 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br /></span></div> <div><font color="#333333"><span style="font-size: 17px; line-height: 28.899999618530273px">그래도 이렇게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ㅠㅠ</span></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