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 class="h_list"> <li class="gisa_img img"><img src="http://mobile.hankooki.com/mpaper/newspaper/photogisa/hk/2014/05/01/feea7b2437659101502c_M1024_H686.jpg" alt="" /></li> <li class="gisa_img_txt"><br /></li></ol> <hr /> <p style="margin-bottom: 20px"> </p><section> <li class="gisa" id="gisa_contents"> “수색 작업 속도 낸다”기대감 높였지만 성과 없이 논란 가중<br /><br />세월호 수색 작업의 속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잠수 보조장비‘다이빙벨’이 30일 처음으로 수중 작업에 투입됐다.<br /><br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가져온 다이빙벨은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잠수부 3명을 태우고 수중에 투입됐다.<br /><br />그러나 28분 뒤인 오후 4시 13분쯤 공기 공급 케이블이 손상돼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br /><br />이날 상황만 보면 사고 해역은 유속이 빨라 다이빙벨이 크게 쓸모 없다는 해경 등의 주장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br /><br />그러나보조장비일 뿐인 다이빙벨에 대한 세간의 기대감이 실제 성능 이상으로 부풀려진데는 정부 당국의 잘못이 크다.<br /><br />해경이 초반부터 어설픈 해명으로 민간의 협조를 거부했다는 의혹을 샀고, 실종자 가족들과 여론의 비판이 비등하자 투입을 결정하는 등 원칙없는 <br /><br />태도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br /><br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수중에 투입하는데,종 안에 형성된‘에어포켓’에 잠수부들이 교대로 머물며 장시간 수중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이 <br /><br />대표의 설명이다.<br /><br />하지만 다이빙벨이 조류에 흔들릴 경우 에어포켓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고, 다이빙벨에서 쉬어 가며 오랜 시간 잠수하는 만큼 물위로나올 때 감압에 <br /><br />필요한 시간이 늘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나온다.<br /><br />다이빙벨 투입 구역에는 다른 잠수부가 들어갈 수 없어 30분 단위로 여러 명이 교대로 투입되는 현재 수색 방식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br /><br />해군이 성능이 더 좋은 다이빙벨을 보유하고도 투입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br /><br />앞서 이 대표는 21일 자비를 들여 인천항에서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을 몰고 팽목항에 왔지만 민관군 합동수색팀은 기존 구조 작업에 방해가 되고 <br /><br />실효성이 없다며 현장 투입을 거부했다.<br /><br />왜 방해가 되는지에 대해 공식 입장 표명도 없었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설명도 하지 않았다.<br /><br />그러면서 세간의 시선은 해경이 고의로 다이빙벨 투입을 방해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 대표 등의 입에 쏠렸다.<br /><br />수색성과가 지지부진하자 대책본부에 대한 실종자가족들의 불신은 커졌고, 그만큼 다이빙벨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br /><br />대책본부가다이빙벨 투입불가 이유를 밝힌 것은 민간업체언딘이자사가 보유한 다이빙벨을 바지선에 싣고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을 때<br /><br />였다.<br /><br />결국 실종자 가족 100여 명은 24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다이빙벨 투입을 강력하게요구했고, 김 청장은 기존 입장을 뒤집고 이 대<br /><br />표에게 투입을 부탁했다.<br /><br />이런 우여곡절을 거치며 다이빙벨은 투입만 되면 당장이라도 성과를 낼 수 있는 대단한 장비로 부풀려졌다.</li>~생략<br />출처 : http://m.hankooki.com/app/paper/pdfView.php?pdfKey=hk20140501A08&num=1<br /> <li class="gisa_name">입력시간 : 2014-05-01 <font size="6"><b>05:10:14</b></font></li> </section><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