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회사에서 일찍 돌아오시더라구요..오전에 끝났는데, 회식하구 왔다구. <div><br /></div> <div>그래서 전 JTBC틀어드리며 이거 좀 보라구..</div> <div>정부 미친 것 같다고 했는데, 어머니 왈 '박근혜가 저기서 더 이상 어떻게 하냐?'</div> <div>하셔서......감정적으로 저도 변했어요.</div> <div><br /></div> <div>'엄만 내가 10년전에 저기 저 세월호에 있으면 저렇게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뭐라고 할꺼에요!!!'</div> <div>'...............'</div> <div>'그래도 새누리 박근혜 지지해? 첫날에도 구조할 수 있는데도 말이야!!'</div> <div>'...................'</div> <div>'지금 뉴스에서도 다 나오잖아!! 할 수 있었는데 안한거 보이잖아!!!!!'</div> <div>'.........................'</div> <div>'우리집 앞에 있는 중학교!!고등학교!! 그 또래 애들이라고!!!!!!'</div> <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꺼이꺼이 울었습니다..나이 서른 다 되어가지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기까지가 2시 즈음입니다.</div> <div>방금 글 쓰기 전 들어오셔서</div> <div>'뉴스보니까...엄마가 미안..'</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니야 엄마 나도 엄마도 같이 미안해하자....</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