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차피 요즘 낚시도 못가는데 ㅠㅠ</div> <div>4년간 열심히 다니고 경험한 나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 선상낚시를 갔었을때...3명이서 우럭 3마리를 잡았었습니다......</div> <div>그리곤 눈치것 보고 배우고 경험을 통해서 몇년 후 장원도 몇번씩 해보고 느낀건</div> <div>선상낚시 요령이 분명이 있다는 것과 만족스러운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것....</div> <div> </div> <div>그래서 준비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광어 다운샷 편</div> <div> </div> <div>(1) 선단과 물때 선택</div> <div> </div> <div>선단은 꾸준히 조황을 보셔야 합니다.</div> <div>광어 다운샷은 꼭 잘잡는 선단이 있습니다. </div> <div>광고성이라 직접 언급은 못해드리지만  오천항이나 무창포쪽이 광어는 핫 합니다.</div> <div>물때는 반드시 조황과 비례하지는 않지만 통상 선장님들이 좋아하는 물때가 있습니다. </div> <div>3~4물때를 대부분 좋아하시고 저도 개인적으로 이물때를 좋아합니다.</div> <div>사리때나 조금때도 조황이 좋을때도 있습니다.</div> <div>선단의 조황은 대략 작년도 조황과 비교해보시고  시즌이 정말 시작했다고 보여지시면 결정하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물때야 어차피 선상낚시 출조는 주말만 가능하신분들도 있으시니까 정확한 물때에 가기는 힘듭니다.</div> <div>본인이 출조가 가능한 날짜에 출조를 해도 되는가? 라는 결정을 하시는게 합리적입니다.</div> <div>조류가 어느정도 흘러야 웜 액션이 원활하며 광어들의 입질도 활발합니다.</div> <div>게다가 다운샷은 시각적 효과로 낚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이후에 물속 침전물이 가라앉고 어느정도 맑아지고</div> <div>그다음에 물이 살짝 흐르기 시작할때가 이론적으로도 잘 맞습니다.   3~4물때!</div> <div> </div> <div>(2) 채비 및 웜선택</div> <div> </div> <div>다운샷은 밑걸림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div> <div>게다가 다운샷 채비가 일체형이라  터지면  봉돌+바늘채비+웜이 한꺼번에 손실됩니다.</div> <div>보통은 인당 10세트~15세트를 챙겨가시지만 이게 부족한 경우도 생깁니다.</div> <div>바늘은 개인적으로 와이드갭 보다는 스트레이트 훅을 선호합니다.</div> <div>각각 장단점이 있는데...</div> <div>일반적인 와이드갭은 후킹이 스트레이트보단 잘 되진 않지만(활성도에 따라서) 밑걸림이 덜하고 바늘털이를 잘 안당합니다.</div> <div>스트레이트는 후킹이 잘되지만 밑걸림이 심하고 바틀털이도 잘 당합니다.</div> <div>어차피 하루 중 광어 입질을 20번 받는다고 치면 후킹률이 높은게 좋으며, 밑걸림은 운영으로 극복할 수 있고</div> <div>바늘털이는 렌딩중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수면에서 주로 발생되는데 광어의 경우 민어나 농어처럼 수면에서 공기한번 마시고</div> <div>다시 드렉차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첫수면에 왔을때 바로 뜰체로 올려버립니다.</div> <div> </div> <div>웜은 그날 잘잡히는 웜색이 있는데 꼭 따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div> <div>경험칙상 말씀드리자면  흰색, 빨간색, 머리만빨간흰색(일명고추장), 분홍색, 검정색 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div> <div>재질이 단단한것 보다는 부드러운게 좋습니다.</div> <div>바늘에 꿰실때 반드시 중앙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웜 액션이 자연스럽습니다.</div> <div>포인트에 진입하고 시동끄기 전에 살짝 속력이 있을때 웜을 담궈보시면 물 흐름에 따라 웜이 물고기처럼 액션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하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3) 어초타기 운영법</div> <div> </div> <div>선상낚시 노하우의 꽃이며, 조과의 50% 가까이 영향이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div> <div>포인트 종류는  자연적인 어초(돌밭이나 수중여), 인공어초(인공구조물로 만들어놓은 어초), 장애물(폐그물이나 통발등이 모여있는곳),</div> <div>침선(수명이 다된 배를 가라앉혀 포인트가 된곳) 등이 있습니다.</div> <div>보통 자연적인 어초 60%이상  나머진 인공어초나 장애물등 순으로 이루어 집니다.</div> <div>우선 초보분들이 먼저 깨우쳐야 하는 부분은  바닥을 찍어서 뻘인지 돌인지 확인하는 것과 배가 포인트에 선두로 진입하는지</div> <div>후미로 진입하는지를 확인 할 수 있어야 합니다.</div> <div>"삐" 하고 채비를 내리면 바닥에 닿고 원줄이 느슨해집니다. </div> <div>일반적으로 바닥에 닿고 3~4바퀴 감으라는 말을 많이 들 합니다만 바닥에 다 내린 후 원출을 팽팽하게 유지한채 로드를 들어올렸다 내렸다로</div> <div>바닥을 콩콩 찍어보시면 쉽게 구별됩니다.</div> <div>처음 포인트에 진입하고 바닥을 찍고 확인 후 살짝 올려놓으면 또 바닥에 닿고 또 살짝 감고 반복이 됩니다.</div> <div>왜냐하면 배가 포인트에 진입하고 시동을 끄고 조류에 따라 배가 포인트를 지나가게끔 배질을 하시는건데 처음 내릴때 조류랑 일치하지 않아</div> <div>채비가 처음에 많이 흘러 갑니다. 그러다가 배가 조류랑 점점 속도가 맞아가면서 마치 물속 조류가 점점 느려지는것 같이 배와 채비가 닿는 바닥과</div> <div>점점 가까워져서 그렇습니다.</div> <div>그러다 봉돌이 돌에 닿거나 긁는 느낌이 납니다. "드르르르" 절대 입질이 아닙니다.  입질은 정말 "훅~~" 또는 "두둑~" 합니다.</div> <div>어초를 타는법은 이렇게 어초에 닿는 느낌이 나면 봉돌을 슈퍼마리오처럼 운영하시면 됩니다.</div> <div>즉 슈퍼마리오 처럼 점프해서 오르막을 올라가고 점프해서 내리막을 내려간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div> <div>점프는 로드를 1미터정도씩 들어올렸다 내려서 바닥찍고 다시 들어올리고 너무올라가면 릴을 감으시고  바닥느낌이 없으면 다시 릴을 풀고</div> <div>바닥을 찍으시면 됩니다.</div> <div>내리막을 타는건 밑걸림 위험이 있지만 이걸 잘 타시면 조과는 2배이상이라고 단언합니다.</div> <div> </div> <div>광어는 우선 어초 주위 뻘에 있거나 어초사이 바닥에 있거나  낮은 확률로 높은 어초 위에도 있습니다.</div> <div>보통은 어초 진입하기 전부터 웜을 쫒아 오고 있다가 어초를 타고 올라갈때 입질을 합니다.</div> <div>간혹 높은 곳에 있다가 내려오는 웝을 보고 바로 입질을 하는 경우도 있고  "삐삐"로 채비 모두 올리는 경우에도 올라가는 웜을</div> <div>덥석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인공어초의 경우는 절대 내리막은 타시면 안됩니다.</div> <div>슈퍼마리오 공법으로 점프로 오르막을 타시고  바닥에 안닿는다고 줄을 풀어버리면 ... 한마디로 방파제 구멍치기 꼴이 되어버립니다.</div> <div>배는 조류에따라 이동하고 있는데 구멍에 넣으시면 99% 채비가 털려버립니다.</div> <div> </div> <div>장애물이나 침선의 경우는 더 위험합니다.</div> <div>이런경우는 옆사람들을 보시고 내가 곧 진입하겠구나 라고 내순서가 온다 싶을때 선장님이 말씀하신 몇미터로 감아놓으시면 됩니다.</div> <div>자연어초도 거친어초나 갑자기 경사가 높아지는 경우 이런현상이 일어납니다.</div> <div>그래서 위에 말씀드린 배가 선두 선미 진입인지를 아셔야 다른사람 밑걸림을 보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한 선단을 여러번 타시고 포인트를 어느정도 외우신다면  아주 수월하게 운영이 가능합니다.</div> <div> </div> <div>챔질은 거의 하시지 말고 그냥 로드를 쭉 들어올리시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후킹이 되지만 간혹 입질이 얕을때 웜을 확인해보시고</div> <div>이빨자국이 보이거나 숏바이트가 난 경우라면 챔질을 하시는것도 좋습니다.</div> <div> </div> <div>(4) 기타 고급편</div> <div> </div> <div>다운샷에서도 약간의 스킬이 있습니다.</div> <div>어초 타기 전 뻘 바닥에서 로드를 움직여 원줄을 느슨하게 팽팽하게를 빠르게 반복하시면 웜 꼬리가 빠르게 나풀나풀 합니다.</div> <div>그리고 천천히 로드를 1미터 정도 들어올리시면 입질을 유도 할 수 있습니다.</div> <div>간~~혹 이걸 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분들 조과도 좋았었습니다.</div> <div>비슷한 원리가 어초탈때 봉돌이 닿아서 "드르르르" 할때도 웜 액션이 좋아서 입질이 잘 옵니다. 부부분은 많이들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div> <div> </div> <div>다운샷 채비에서 또하나의 문제가 바로 "단차"입니다.</div> <div>바로 봉돌과 바늘의 거리 차이 인데 이부분까지 그날 상황에 따라 변경하시고 신경써주시는 분이라면 </div> <div>이미 상당한 고수일 거라 생각합니다.</div> <div>개인적으로는 단차는 물때와 광어 활성도, 어초타는 운영에 따라 각각 달라 질 수 있어서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글을 마치며...</div> <div> </div> <div>음...원래 생각은 아주 자세히 정교하게 작성하려고 했지만...그림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그런걸 할 줄 몰라서 ㅠㅠ</div> <div>선상낚시는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고 해도 결국 "도시어부 이경규"가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div> <div>남이 렌딩할때는 '우럭이여라..."  본인이 렌딩할때는 '대광어여라!' </div> <div>이부분도 재미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낚시는 결국 어복입니다.</div> <div>위 내용이 반드시 옳은것도 아닙니다.</div> <div>단지 그냥 "삐" 와 "삐삐" 만 하면 지겹고 지치고 할 수 있어서 위 내용을 생각하시면서 낚시를 하시면 또 다른 재미의 요소가 될 수도 </div> <div>있을 것입니다.</div> <div> </div> <div>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다음은 곧 시작되는  농어시즌을 맞이하여  농어편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낚게 화이팅!!</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