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많은 사람들이 금성이 태양과 가까워서 불지옥이 된것이라고 하지만...</div> <div> </div> <div>실제로 금성은 흑체복사온도로 계산해보면 27℃로 온화하며 사실상 골디락스존에 있는 행성입니다.</div> <div> </div> <div>게다가 크기도 중력도 지구와 비슷하고 구성성분 역시 지구와 비슷한 쌍둥이 행성입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인지 흑체복사온도로만 관측하던 60년대까지 금성은 열대낙원일 것이라고 많이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왜 불지옥이 되어버렸냐?</div> <div> </div> <div>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충돌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태양계 초기형성당시 태양 주변에는 수많은 소행성들이 무질서하게 돌아다녔고 지금과 같이 궤도도 안정되지 않는 시기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다보니 그당시 태양계 행성들은 소행성 충돌이 잦았고(지구 역시 마찬가지였죠...) 그중 거대한 소행성이 금성과 지구에 각각</div> <div> </div> <div>부딛쳤는데 여기서 금성과 지구의 운명이 갈렸다고 봅니다. 지구는 테이아라는 소행성이 자전축 방향 그대로 충돌하여</div> <div> </div> <div>자전축에 영향을 끼치지도 않았고 그 결과 정상적인 자전을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잔해들은 달이 되었고...</div> <div> </div> <div>그러나 금성은 운이 안좋게도 거대한 소행성이 자전축 반대방향으로 충돌하는 바람에 자전축이 크게 뒤틀려서</div> <div> </div> <div>다른 행성들과는 정반대로 자전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 반대로 자전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보니 자기장이 생성되지 않고</div> <div> </div> <div>자기장이 없어서 태양풍에 그대로 노출되서 수분이 날라가고 이산화탄소는 계속 쌓이고 쌓이다보니 온실효과가 강해지고</div> <div> </div> <div>결국 불지옥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만약 금성이 지구처럼 대충돌이 운좋게 잘 맞았으면 자전축도 뒤틀리지 않고 달 같은 위성도 생기고 자전축이 뒤틀리지 않아 자기장도</div> <div> </div> <div>유지되어 불지옥 신세를 면하고 한때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열대정글행성이 되지 않았을가요?</div> <div> </div> <div>글고 금성정도의 질량이면 충분히 내부열을 발생시켜 자기장을 생성할수도 있다던데...</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