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창궐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div><br></div> <div>그리고 최근에 벌레를 잡는 유용한 방법을 발견해서 그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크기가 작은 벌레는 물에 젖으면 약해질 것 같은 인상이 있지만 대부분의 벌레의 표면에는 물을 튕겨내는 기름 성분이 묻어있어 의외로 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물론 수압이 센 물줄기에 직격되면 그 운동에너지에 기절하지만, 이건 제외로 하고 말이죠.</span></div> <div><br></div> <div>하지만 계면활성제 성분의 액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약합니다. 벌레에게 계면활성제가 닿으면 표면의 기름이 계면활성제에 녹아들고 계면활성제 성분은 숨구멍에 침투하여 호흡을 막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바퀴벌레 등에게 청소용 스프레이 세제 같은 걸 뿌리면 몸이 푹 젖어서 죽습니다. 작년인가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뒷베란다에 나타나서 청소용 세제를 뿌려 잡은 적이 있어서 잘 압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에탄올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에탄올을 스프레이에 담아서 벌레에게 뿌리면 에어로졸 상태의 에탄올 입자가 벌레의 표면에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에탄올이 몸에 달라붙게 되면 몸이 크게 둔해집니다. <span style="font-size:9pt;">둔해진 벌레에게 스프레이를 계속 뿌리면 점점 더 둔해지다가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추락한 벌레에게 가까이에서 스프레이를 뿌리면 몸이 푹 젖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휴지로 집어서 변기에 흘리면 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효과만 따지고 보면 시판되는 살충스프레이가 효과가 더 좋을 겁니다. <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살충스프레이는 뭔가 찝찝하고 기름 성분의 용제가 잔류합니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뿌리기 좀 찝찝하죠. </span><span style="font-size:9pt;">반면 에탄올은 휘발성이 뛰어나 잔류하는 것이 없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뒷처리는 훨씬 간단하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이렇게 담아두면 세척제로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이것저것 잘 닦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div> <div><br></div> <div>K값 얘기만 하다가 하나 써봅니다.</div> <div><br></div> <div>그럭저럭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니까 과게에 맞는 글이라고 우겨 봅니다.</div>
미분류표라는 것은 투표지의 상태를 보고 분류된 집단입니다. 무작위 추출이 아니기에 이렇게 선별된 표본이 모집단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죠. 모집단과 표본집단이 비슷할 것이라고 가정하기 위해서는 미분류표의 선별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동일하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M과 P의 지지자가 실수할 확률이 완전히 같다는 전제나 투표지분류기가 P에게 간 표와 M에게 간 표의 실수에 대한 동일한 민감도를 가진다는 전제 같은 것들 말입니다.
이러한 전제가 있어야만 '아무런 조작이 없을 때 K는 1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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