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일전에 후쿠시마 여우공원 게시글에 댓글 달았다가 다양한 의견을 접해 글을 써봅니다.</div> <div>여우 공원은 후쿠시마에서 약 80 km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제 생각에는 하루 이틀 정도는 놀러 가도 무관하다고 생각된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제 댓글에 어떠한 논리와 근거도 없긴 하였습니다만..</div> <div>그 아래로 달린 댓글 중에 " 일본에서 살아봐서 아는데 " 라든지, " 30000년 걸려요 "라는 댓글도 논리와 근거가 없어 보이는데.. 많은 추천을 받더군요.</div> <div><br></div> <div>우선, 방사선은 눈에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기 때문에 방사선 종사자들은 매년 백혈구 개수를 검사하여 방사선 피폭량을 판단합니다.</div> <div>물론 백혈구 개수가 줄어드는 요인엔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지만, 방사선에 과다 노출되었다면 백혈구 개수가 줄기 때문에 해당 검사를 시행합니다.</div> <div>일본에 사시는 분이 매년 백혈구 개수를 검사하여 근거를 제시하셔야겠죠.</div> <div><br></div> <div>제가 알기로는 후쿠시마에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은 세슘과 스트론튬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물질들은 둘 다 반감기가 30년 이하이며, 30년으로 기준을 잡을 시, 30000 년이란 기간은 1/2^100 이므로 대략 10^-31 오더입니다. 이 정도로 기간이 많이 필요할까요?</div> <div><br></div> <div>전 일본에 매년 2~3개월씩 머무르며 방사선 검출기 쪽 일을 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div> <div>매년 백혈구 수치를 검사하는데 2012년부터 현재까지는 백혈구 수치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일본을 가도 안전하다, 건강에 100% 지장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바는 아닙니다. (저도 후쿠시마 먹어서 응원하자라든지 이런 거는 반대합니다..)</div> <div>각자가 원하는 것을 할 때 어느 정도 위험도를 다 가지고 행하는데 유난히 일본 방사선에 대해서는 자살하러 간다든지, 미쳤다든지 하는 표현과 댓글이 많아 보여서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후쿠시마 관련 글들은 대부분 그렇더라고요)</div> <div><br></div> <div>담배라든지, 술이라든지, 적색육 혹은 가공육 (WHO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하였습니다) 에 대해서는 그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일본이라 그런 걸까요?</div> <div><br></div> <div>해당 관련 내용을 좀 찾아봐도, 자주 인용되는 cs 검출 결과는 2011년 자료이고.. 그 외에는 일본에서 발표하는 후쿠시마 근처 공간 감마선 선량 결과는.. 있긴 하지만.. 제 생각에 위험한 부분은 몸에 축적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적당한 자료나 논문을 찾기가 힘드네요.</div> <div><br></div> <div>해당분야에 잘 알고 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자료라든지, 의견 부탁드립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