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뭐시기 씨가 쓴 "자유의지는 없다"를 읽었는데요. 어쩌면 철학적 문제겠으나 저자가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석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를테면 ’여러분이 살인자의 영혼이 된다면 그 사람의 기분,기억,지식,상황을 똑같이 가지고서 살인을 하지않을 수 있을 것인가?’이런  내용도 있고 만약 자유의지로 인해 살인을 범하는 우주와 나머진 모두 동일하지만 살인을 하지않는 우주가 존재할 수있다면 똑같은 물리적 상황에서 각기 다른 결과가 나타나므로 물리법칙에 어긋난다고 했는데, 이건 마치 멀쩡한 총에 탄환을 넣고 장전해서 방아쇠를 당겼는데 총알이 발사될지 아닐지는 자유의지에 달렸다는 소리와 같다는 거겠죠? 살인행위는 살인충동에 기반하고, 살인충동은 뇌에서 이루어졌을 텐데 뇌는 엄연히 물리법칙의 지배를 받으므로 살인행위가 자유의지로 행해진다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 대략 이런 내용들이었는데 저는 이 내용에 완전히 수긍하는데 혹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그리고 이 내용은 결정론과 같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