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전에 베오베 갔던 글에선 다들 화성가는 4명의 심리상태만 걱정하던데, 애초에 이게 실현자체가 불가능한거 아닌가요?</div> <div> </div> <div>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 우주탐사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손꼽히는 미국에서조차 손땐걸 네덜란드 회사 하나가 하겠다뇨?</div> <div> </div> <div>아예 유령회사로 사기치는건가 싶었더만 협력업체가 전투기로 유명한 록히드마틴이 있는걸 보니 아예 사기는 아닌거 같은데 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모르는 범국가적 협력단체인가 했더니 정부와도 무관하다고 하고 있고, 돈이 엄청나게 많은가 했더니 그냥 후원위주로 운영되더군요.</div> <div> </div> <div>이런 미친 짓같은 우주개발계획을 후원할 정도면 초국적기업으로 누구나 알만한데인가 했더니 듣도보도 못한 곳이고요.</div> <div> </div> <div>후원이란건 당연히 이득보는게 있으니까 하는걸텐데 대체 어떤 이득이 있길래 투자를 하단건지 모르겠네요.</div> <div>고작 역사서에 이름 나올까말까하겠다고 막대한 돈을 투자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소리고,</div> <div>Mars one 측에선 올림픽 운운하면서 광고효과 이야기하는데 그쪽에서 제시한 자료론 가장 최근 열린 2012올림픽 수익이 80억달러랩니다.</div> <div>근데 거기서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스폰서,티켓값, 방송료 등인데 화성에 뭐 볼게있다고 거기에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겠습니까? 처음에 반짝하다가 마는거죠. 티겟을 끊고 보는 것도 아니고 방송을 올림픽처럼 무지막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도 아니니까 수익은 반토막보다도 더 낮게 잡힐게 확실하단말이죠.</div> <div> </div> <div>근데 1차로 쏘아올리는 비용이 60억달러입니다. 그 사람 4명과 각종 기자재 보내서 터전 잡는데요. 그 이후로는 40억달러고요.</div> <div>화성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은 지구에서 쏴줘야 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얼마나 더 나올진 예측도 못하고요.</div> <div> </div> <div>솔직히 수많은 다른 문제는 제쳐놓고서라도 거기서 평생 살 동안 필요한 자원 쏴줄려면 돈이 말그대로 천문학적으로 들어갑니다. 유지보수용 부품은 현지에서 만드는게 불가능하니까요.</div> <div>결국 늦든 빠르든 재정 지원은 끊기기 마련이고 거기 간 사람들은 그냥 개죽음 밖에 안될꺼란 말이죠.</div> <div> </div> <div>더더욱 괴상한건 이 엄청난걸 갑툭튀한 회사가 10년내로 해내겠다고 주장한다는거죠.</div> <div>나사가 한다고 해도 가능할까 의심할정도인데 말입니다.</div> <div>이게 뭐 나사가 큰 돈들여서 개발한 핵심기술들을 공유해주는 것도 아니고, 기존 회사에서 발사체를 팔긴하지만 그거 적용하는대만 해도 몇년은 걸릴 일입니다.</div> <div>우리나라가 우주관련지식이 호구긴 하지만 발사체사다가 나로호 쏘아올리는데만 11년 걸렸습니다. </div> <div>한국이 걸음마부터 시작했다지만 발사체 사와서 한거니 시간이 굉장히 단축되는데도 불구하고 11년이요.</div> <div>하물며 사람이 거주할만한 거주구역과 반영구적 생명유지장치들을 가지고 화성까지 보내는데 얼마나 걸릴까요?</div> <div>화성의 척박한 환경에서 과연 지구에서와 같은 효율과 내구성을 가질 수는 있을까요?</div> <div> </div> <div>당연히 우주개발 전공자도 아니고 관계자도 아니니 지식이 일천하긴하지만 제 지식으로는 이건 얼토당토하지않은 소리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div> <div> </div> <div>제가보기엔 적당히 회사이름 넣어놓고 기부받은 금액 먹튀할 예정으로 보이는데요. 이런저런 회사랑 계약체결이니 뭐니해도 공급업체입장에선 사주면 좋은거고 안사도 손해볼껀 없으니 안할 이유가 없고요.</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