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 며칠 날씨도 포근하고 낚시하기 참 좋습니다.</div> <div>그렇긴 하지만 이미 수온은 쭉쭉 떨어져 있는 상황이고 </div> <div>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물 속은 이미 겨울이죠.</div> <div>저수온기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루어는 역시 스푼..이겠죠?</div> <div>그런 스푼 외에도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루어들을 이용해 겨울철 배스들을 만나 볼 수도 있겠지만</div> <div>오늘은 스푼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저수온기 및 겨울철의 배스들은 기나 긴 겨울 무사히 옥체보전 하시기 위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합니다.</div> <div>그러기 위해 수온의 변화가 가장 적은곳(대체로 수심 깊은 곳이 되겠지요)으로 모인 배스들은 체내 대사량이 줄고 </div> <div>먹이활동을 위한 행동의 반경 또한 무척 좁아지게 됩니다.</div> <div>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먹이사냥에 성공해야 하는 것이죠.</div> <div> </div> <div>이런 처지에 놓인 배스들을 우리가 기쁨을 누리기 위해 낚아보자면</div> <div>우선 우리가 루어에 액션을 가했을 때, 수평적 이동을 하는 루어보다는</div> <div>수직적 이동을 하는 루어가 물고기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div> <div>거기에 한가지 조건을 더 보태, 낮은 수온탓에 지극히 예민해진 배스의 단 한번의 미약한 흡입을</div> <div>성공적인 후킹으로 이어지게 해 줄 수 있는 루어라야 한다면?</div> <div>그건 바로바로바로바로~</div> <div>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겨울배스낚시의 주무기, 바로 스푼 혹은 지깅스푼 되겠습니다.</div> <div> </div> <div>어떻게 보면 쉬워도 너무쉬운, 때론 너무쉬운 나머지 우릴 애매한 의구심에 빠뜨리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div> <div>저의 스푼 운용 방법을 말씀드려 볼게요.</div> <div> </div> <div>저도 사실 겨울에 대체 할 만한 루어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사용해 오던 정도였지</div> <div>스푼의 액션에 대한 탐구 뭐 그런건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div> <div>그러던 중에 올 10월 즈음 올 겨울동안 쓸 스푼이나 넉넉하게 사둬야지 하고 스푼을 </div> <div>무게별로(6g~12g사이)50여개씩 구입했고(좀 충동구매였던듯 합니다..ㅠ)</div> <div>우연찮게 오로지 스푼만으로 꽤나 괜찮은 조과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div> <div>그로부터 여러가지 액션을 줘 보기도하고 나름의 연구를 해 본 결과.</div> <div>스위밍,리프트&폴,리프트&커브폴 등 갖가지의 방법들 중에 조과및 운용성이 가장 탁월했던 요령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가 보통 텍사스 리그를 이용한 낚시를 할 때의 순서를 보자면 </div> <div>캐스트- 폴링-스테이-호핑-스테이-드래깅-스테이..</div> <div>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div> <div>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스푼이나 지그, 지그헤드리그,바이브레이션플러그 등의 수평적 운용을 겸비한 수직적 루어를 사용할때</div> <div>카운트 다운을 하는게 보통인데요, 이는 대상어들의 대략적인 분포 수심층을 찾아내기 위함이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div> <div>이 시기의 배스는 비교적 가장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깊은 수심층에 있을 확률이 가장 높을듯 합니다.</div> <div> </div> <div>1.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지점을 넘겨서 캐스팅한 뒤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죠, 수심도 알아낼 겸.</div> <div> </div> <div>2. 1초, 2초, 3초...이윽고 원하는 수심층에 다다랐거나 바닥에 닿았다고 생각된다면 우선 3~5초 가량 그 상태를 유지합니다.</div> <div>※원하는 수심층이 바닥이 아닌 상태라면 바로 릴링을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스윔업&폴링 액션을 사용하며 스윔업 동작에선 빠른 릴링으로</div> <div>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합니다.</div> <div> </div> <div>3. 지금부터 중요한건 로드의 각도입니다. </div> <div>우리가 배스낚시를 할 때 텍사스리그에 호그웜 등을 달아서 캐스팅하고 가라앉은뒤 호핑액션이라 하여 로드를 이용해 루어를 튕겨주는 </div> <div>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div> <div>하지만 이 같은 방법엔 약점이 있습니다. 먼거리의 물속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루어는 우리가 낚시하며 생각하는것 만큼 잘 튀어오르며 </div> <div>움직여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 </div> <div>낚시인과 루어와의 거리가 멀수록 그저 빠르게 바닥을 스치듯 끌려올 뿐이지요.우리가 연안에서 낚시를 할 경우에는 특히 더욱 그렇습니다.</div> <div>낚시책에 나오는 루어액션에 대한 그림설명은 그저 이해를 돕기위한 그림일 뿐 사실은 거의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div> <div>그렇다면 어떻게 하느냐..</div> <div>사실 저 역시 이렇다 할 좋은 방법이 있는건 아니지만 우선 로드의 각도는 수심에 따라 낮추기도, 세우기도 합니다.</div> <div>겨울에도 환경적인 요인으로 수온이 매우 높아 더 나은 패턴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기도 하죠.</div> <div>아무튼 수심이 얕은 곳일수록 로드를 내린상태에서 라인을 감아들이는 방법을, 수심이 깊은곳일수록 로드를 세운 상태에서 로드웍과 릴링의 </div> <div>조화를 맞춰 가며 액션을 준다면 우리의 생각에 한 발 더 가까운 낚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div> <div> 하지만 이 또한 우리가 상상하는 것 만큼 루어를 움직여 줄 수있는 방법이 되진 않습니다.</div> <div>그저 좀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해낸 방법일 뿐이죠^^;;헤헷~</div> <div> </div> <div>☆요즘 제가 사용하고 있는 릴은 아부社 의 레보 ALT. 12lb 카본라인이 70% 감겨있구요,</div> <div> 8g 스푼을 캐스팅 한 후 릴링을 시작하면 핸들 1회전당 30~40센티미터 정도의 라인이 감기는 것 같군요. </div> <div> 루어가 차츰 가까워올 수록 감아들이는 라인의 길이 또한 점차 길어지겠죠.</div> <div> </div> <div>4. 스푼이 바닥에 안착한 상태에서 핸들을 3~4 바퀴 최대한 빠른 속도로 감아들인 뒤 - 2초 스테이 - 3바퀴 빠르게 - 3초스테이 - 4바퀴</div> <div> - 2초스테이....이런식으로 순간적인 호핑액션을 구사하보면 대체로 릴링 후 정지동작에서 턱! 하는 짧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div> <div> </div> <div>핸드폰으로 간략하게 써서 올리려고 했다가 쓰다보니 만만치 않은 분량이었습니다. 1시간 가량 핸드폰으로 작성하고 </div> <div>업로드 중에 오류가 나는바람에 깡그리 날려먹고 집에와서 처음부터 다시쓰는 중이오니 내용이 엉성하고 변변치 않더라도 </div> <div>부디 이해해 주시기를...ㅠ.ㅠ;;</div> <div> </div> <div>앞으로 추워질 올겨울도 안전하고 재미있는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id="image_0844382411806455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alt="20131201_0319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618606IMBCAB9rAviYrjnYvtz.jpg" width="800" height="600" /></div></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