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볔 3:40 .. .. 알람이 울린다. <div><br></div> <div>무거운 몸을 겨우 일으켜 화장실에 다녀온후 계속 물소리가 난다...</div> <div><br></div> <div>화장실에 물을 틀어놓고 나왔는가? 비가 오는가?</div> <div><br></div> <div>창문을 열고 안떠지는 눈을 비벼 열심히 밖을 보니.. 땅이 젖어 있다...</div> <div><br></div> <div>아씨... 다시 잤다. 6시에 다시 눈이 떠질랑 말랑.. 역시 빗소리.. 올라면 시원하게 오든가.</div> <div><br></div> <div>아주 딱 낚시 방해할 만큼만 온다.. 예전 같으면 이런 날에도 나갔다. 낚시도 일종의 익스트림 스포츠 아니던가?</div> <div><br></div> <div><br></div> <div>9시에 다시 일어나니.. 비가 안오네.</div> <div><br></div> <div>날은 꾸물꾸물 비가 올랑 말랑... 올해는 살이 타는 날씨엔 낮에 나가본적이 없다. </div> <div><br></div> <div>선크림도 사지 안았다. 피부가 하얀것이 작년보다 동안이 된 느낌이다.</div> <div><br></div> <div>선크림 덕지덕지 바르고 낚시 몇시간 하면 개기름에 선크림.. 집에오는 운전길에 담배 한대 피면서 연기가 눈에 들어갔다가</div> <div><br></div> <div>눈 잘못 비벼서 따갑기라도 하면 운행중에 그냥 비상등 켜고 제자리에 서는수 밖에 없다. </div> <div><br></div> <div>낚시는 역시 익스트림 스포츠다. 생명을 담보로 해야 하니까..</div> <div><br></div> <div>의료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지만, 당구칠때와 낚시할때만큼의 개기름 분출량을 왜 줄이지 못하는가?</div> <div><br></div> <div>의사이며 낚시나 당구를 좋아하는 분은 고민해보기 바란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점심을 먹고, 해가 안떠 있으니 살이 타진 않겠ㅈ?</div> <div><br></div> <div>살며시 가깝고 만만한 장소로 달려보자. 공주 기산지... </div> <div><br></div> <div>대전 방동지 만큼이나 공주분들에게 사랑받는 터.. 하지만 잡는 사람만 잡는다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설이 되어버린 터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11448aLuyQIJQ.png" width="711" height="544" alt="0719.png" style="border:none;"></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도착하니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제기랄.. 왜 난 도착하면 비가 오는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한 열방울 맞았나 싶더니 해가 난다. 낚시는 힘들다 해가 떠도 힘들고 비가 와도 힘들고.. </div> <div><br></div> <div>이젠 낚시를 그만 하라는 하늘의 게시는 아닐까? 비는 맛만 보여줬지만 햇살은 따갑다.</div> <div><br></div> <div><br></div> <div>초스피드로 초저가 탱고를 펴고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계단을 내려 그늘로 노를 저어 간다.</div> <div><br></div> <div>물이 많이 빠져서 계단 끝까지 보인다. 녹조류도 100%는 아니지만 적당히 낚시 방해 할만큼 많다.</div> <div><br></div> <div>저수지 물빠지는 자리가 보이는 정도니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말할수 있겠다...</div> <div><br></div> <div>이 이상 빼낼려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양수기를 돌려야 할것 같다. 즉, 큰 놈들은 숨어서 안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늘은 짜치 열마리만 잡자. 던지자 마자 한수 나온다.. 첫끗발개끗발이란 영원불멸의 진리가 생각 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싸이즈는 역시 짜치... 하지만 나에게 엄청난 대물처럼 느껴지지.. 드랙은 바람만 불어도 풀릴 정도로 조정해 놨다.</div> <div><br></div> <div>이정도면 미꾸라지가 물어도 끌어내기 힘들것 같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낚시는 대충하고 그늘에 배를 묶어놓고 어퍼져서 스토쿠를 했다... 예전 기록이 5:03였는데 오늘 3:41로 기록을 갱신했다.</div> <div><br></div> <div>얼마나 안나오면 낚시하러 가서 스토쿠를 하겠는가?.</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114769Wy6fn8RHnwj7UKpKC7CIIHNhqMK.jpg" width="640" height="1136" alt="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제발 비가 왔으면 좋겠다. 낚시 못해도 좋으니까 한달내내 부슬부슬 와서라도 물 좀 채워주란 말이다.</div> <div><br></div> <div>이 ㅆㅂ ㅎㄴ ㅅㄲㅇ .. 금주에 온다던 태풍은 왜 안오는가? 기상청은 오신다던 태풍이 안오면 기우제를 지내는 성의라도 보이든가...</div> <div><br></div> <div>여튼 열마리는 잡은것 같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배스는 릴리즈냐 파뭍냐, 언덕 아래로 던지냐... 고민하지 말고 동네 주민을 드리면 된다.</div> <div><br></div> <div>저 저수지의 배스 드시는 분의 집을 동그라미 표시 해놓았다.... 낚시가방에 항상 비닐 봉지를 가지고 다니는데</div> <div><br></div> <div>사짜가 나오면 담기가 힘들어 지는데 오늘은 짜치만 나와서 다행이다 싶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배스 드시는 주민분께서 잡은 배스 넣어놓는 "통에 푯말"까지 세워 놓았다는데 누군가 자꾸 뒤집어 놓는다고</div> <div><br></div> <div>욕을 하신다.... 같은 낚시꾼으로 참 별 거지같은 놈들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14211DVEDt6cjqHCcnwA.jpg" width="800" height="1067" alt="image.jpe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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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7/20 00:11:34 211.109.***.159 별일없이산다
148848[2] 2015/07/20 00:54:23 39.7.***.132 푸웃
73550[3] 2015/07/20 01:50:40 219.251.***.79 이장-*
636177[4] 2015/07/20 05:47:06 175.112.***.12 뽀룹뽀룹
546772[5] 2015/07/20 10:31:45 175.223.***.74 아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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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067[8] 2015/07/20 11:03:45 36.38.***.119 루어낚시꾼
643785[9] 2015/07/20 13:44:34 220.70.***.130 쌩~크
40953[10] 2015/07/20 14:10:47 211.204.***.227 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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