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영웅문 3부작중 2부인 신조협려...</p><p> 양과와 소용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p><p> 개인적으로 전 의천, 신조, 사조 순서로 좋아 하지만 가끔은 신조가 엄청 끌리더군요.</p><p> 1부 사조영웅문에서 양강이 구양봉의 제자가 되고 싶어(물론 구양봉을 존경해서는 아니죠.) 구양극까지 해치지만 끝내 되지 못하고 양강의 아들인 양과가 구양봉의 양자가 되어 무공을 배우는 것을 보니 아이러니 하더군요.</p><p> 그리고 저를 가장 머리 아프게 한 것이 바로 곽양입니다.</p><p> 무씨 형제들은 자신의 말에 죽고 못살지만 그렇지 않은 양과에게 마음이 기우려진것은 맞는거 같은데 양과를 대할때 마다 애증인지 증오인지 항상 어긋나게 되죠. 물론 양과에게는 소용녀이외는 그 어떤 여자도 여자로 보지 않지만 그런 양과를 보면서 과연 곽양의 마음속의 진실은 무엇이이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신조의 가장 큰 사건인 곽양의 분노의 피살 어택으로 인해 양과의 팔이 잘려나가는 장면을 보며 이 둘의 관계는 더 이상 진정이 없겠구나... 결국 이런 비극이 만들어지는 구나란 생각에 답답하였습니다.</p><p> 물론 이 일의 계기로 양과의 성격도 많이 바뀌게 되고 (진중하게) 결국 독고구패의 무공의 배우게 되죠.</p><p> 이렇게 사람과 사람관계의 오묘함을 너무도 잘 그려낸 영웅문 3부작은 정말 명작 같습니다. 중국에서 매년 쏟아져 나오는 영웅문관련 드라마는 다시 봐도 지겹지 않네요.</p><p> 그래도 94 사조영웅문, 06 신조영웅문, 86 의천도룡기가 최고 인것 같습니다.</p><p> </p><p> 덧붙임으로 개인적으로 3부작중 가장 명장면은 </p><p> 1. 마지막 양과와 소용녀의 만남과</p><p> 2. 의천에서 장무기 부모인 장취산과 은소소부부의 죽는 장면</p><p> </p><p> 덧붙임으로 가장 비극적인 히로인은</p><p> 1. 역시 점점 사악하게 변하는 주지약 (정말 엄청 불쌍하다는...)</p><p> 2. 양강에게 마음주고 괴로워 하는 목염자...</p><p> </p><p>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p><p> 양과와 곽양의 관계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이 있으신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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