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본디 무지하고 어려운말은 하나도 모르는관계로 ^ㅅ^ 제 수준에 맞출것이고, 덕분에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수 있을겁니다.</P> <P>오늘 추천할 작가는 주제 사라마구입니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cddfe48fa894cc0c86c44c1dee46c28f.JPG"></P> <P style="TEXT-ALIGN: left">노학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2010년 타게하셨고</P> <P> 특이사항으로는 노벨상 수상, 불법 공산주의 정당활동, 불법 정당활동으로 국외추방 정도가 있겠네요.</P> <P> </P> <P>환상적 리얼리즘의 대가라고 평가받으시는 분입니다.</P> <P> </P> <P>제가 이분을 처음 접한것은 눈먼자들의 도시라는 영화를 통해서였습니다. 꽤나 재미있게 영화를 본 덕에 동네책방에서 동명의 책을 접했을때 주저없이 책을 집어들게되었습니다. <영화는 원작소설보다 뛰어날수 없다>라는 제 편협한 시각도 한몫 했겠지만요.</P> <P> </P> <P>결과는 대참사-_- 첫 책장을 펴고 한장, 두장, 세장, 네장을 읽고 책을 휘리릭 넘겨보았습니다. 나름 책을 읽는다고 자부했던 제가 질릴정도의 텍스트량. 가독성... 이분은 말따옴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문단나누기? 그런것도 없어요. 한 챕터에 문단이 많으면 십여회? 정도 나뉩니다. 언젠가 보기로 스스로 이야깃꾼을 자처하시기때문에 이런 괴악한 형식으로 작품을 쓴다고 하더군요. 어쨌건 짜증이 한껏 섞인 채로 책을 내려놨습니다. </P> <P>문제는 책을 놓고나서부터 일어났습니다. 밥을 먹고 또 읽었습니다. 공부가 끝나고 다시 읽고, 자기전에 읽고, 심심할때 읽고, 독파를 하고나니 하루 꼬박걸려 읽었더군요.</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b2dbc46008b22886d13145c42ff88bac.JPG"></P> <P>새하얗게...불태웠어...</P> <P> </P> <P>평소 입맛에 맞지않으면 몇장 읽고 구석에 던져버리는게 일상이던터라 꽤나 묘했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저 텍스트적 괴벽에 이 사람의 책을 던져놓기에는 이 사람의 스토리텔링이, 이 작품의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P> <P>그리고 책을 한권씩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다 읽은책이 아니면 구매를 자제하는 제가 작가만 보고 책을 구매한 몇 안되는 작가중 한분이 되셨죠.</P> <P>이분의 책을 열권 살짝넘어 읽은 지금도 이 텍스트는 적응이 안됩니다. 그런데도 계속 읽고 읽는 이유는, 위대한 상상력과 절절하게 녹아드는 풍자, 그리고 늙은 사회주의자답지 않은 낙관론적 태도 때문일 겁니다.</P> <P> </P> <P>- - -</P> <P> </P> <P>추천도서</P> <P> </P> <P>1. 죽음의 중지</P> <P>2. 수도원의 비망록</P> <P>3. 도플갱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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