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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5153
    작성자 : 긍정인임군
    추천 : 5
    조회수 : 211
    IP : 121.157.***.9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02 23:34:15
    http://todayhumor.com/?readers_5153 모바일
    [오유과거](산문) 단군신화 그 이후 이야기
    <!--StartFragment--> <P class=바탕글>눈을 맞으며 그녀가 서 있었다. 그가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P> <P class=바탕글>그녀의 한 손에는 편지가 하나가 쥐어져 있었다. </P> <P class=바탕글>'아마 너는 지금 꽃구름 언덕 위에 있겠지. 내가 너의 비밀을 처음으로 알게 된 바로 그 장소. 그땐 너의 비밀을 알고 정말 놀랐었지…….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건데 말 야…….'</P> <P class=바탕글>아주 먼 옛날. 그리고 그보다 더 옛날. 꽃향기를 맡으며, 또 조금씩 내리는 비를 즐기며 풀숲을 걷고 있는 소년이 있었다. 그는 명령을 받은 대로 길을 걸으며 이곳저곳을 고루고루 어루만지고 있었다. 작은 곤충들은 소년이 오면 놀라 도망가기도 하고 노루나 토끼는 소년을 바라보다가 다시 갈 길을 가곤 하였다. 식물들은 그를 몹시 반가워하였다. 그도 역시 식물들이 반가웠다. 늘 멀리서만 보았을 뿐 이렇게 가까이서 식물들을 보고 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그는 멀리서 자신의 주군을 보았다. 주군은 두 마리의 거대한 짐승들과 마주하고 있었고 한동안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보였다. 잠시 뒤 두 마리의 거대한 짐승은 그곳을 떠나 동굴로 들어갔다. 그는 자신의 주군을 부르며 그쪽으로 달려갔다. 주군은 그를 보며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P> <P class=바탕글>"오늘은 영도, 네가 담당인 날인가 보구나."</P> <P class=바탕글>"네, 주군! 이곳은 정말로 아름다운 곳 입니다!"</P> <P class=바탕글>"네가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미소가 지어지구나."</P> <P class=바탕글>주군과 소년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의 거처로 돌아갔다. 그렇게 소년은 자신이 담당인 날마다 맡은 임무를 열심히 하며 숲을 거닐었다. </P> <P class=바탕글>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주군께서 이번에 또 우사, 운사, 풍백을 위에서 뽑아 데려오실 건가봐. 오늘부터 연습생들이 온다네. 우리 중 몇 명이 그 녀석들의 실전연습을 담당하여 도와주어야 할 거야.' 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소녀는 '잘 부탁합니다! 이번 예비 연습생 '호희'라고 합니다!'라는 말을 소년에게 하였다.<SPAN style="COLOR: #0000ff" lang=EN-US> </SPAN>소년은 소녀와의 첫 대면부터 얼굴이 불그스름하게 물들어갔다. 소년은 긴장하였다. 너무나도 긴장하였다. 더 이상 소년은 꽃향기를 맡지 않았고 조금씩 내리는 비를 즐기지도 않았다. 풀숲을 걷고는 있었지만, 뻣뻣하고 어색한 걸음을 걸으며 소녀의 말 한마디에 크게 과장하여 반응을 보이기 일쑤였다. 그런 소년을 보며 소녀는 미소를 지었다. 소녀는 명랑하였다. 너무나도 명랑하였다. 소년에게 임무를 배우고 숲길을 걷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였다. 그리고 소년의 긴장해서 실수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고 생각하였다. 어느 날은 둘이서 숲은 걷다가 어느 언덕 위로 올라갔다.</P> <P class=바탕글>“오늘은 식물의 따뜻한 기운을 수집해야 해. 그래서 내년 봄이 오면 그 기운을 빗물에 담아 첫 봄비 때 쓰는 거야. 그러면 식물들이 다시 봄이 왔다는 것을 알고 자라나기 시작하지.”</P> <P class=바탕글>“아! 나 그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비를 알 것 같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야! 어딘가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사과를 하는 것 같기도…….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것 같기도 하잖아.”</P> <P class=바탕글>언덕 위로 꽃들이 형형색색 만발하였고 그 중간에 소녀는 서서 빙그르르 돌았다.</P> <P class=바탕글>그 모습을 본 소년은 소녀가 아름답다고 생각하였다.</P> <P class=바탕글>하늘에는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춰졌고, 그 가운데 소년은 두 손을 뻗어 내려오는 보슬비를 맡았다. 그 모습을 본 소녀는 소년이 근사하다고 생각하였다.</P> <P class=바탕글>소녀는 말하였다.</P> <P class=바탕글>"우리 이곳을 꽃구름 언덕이라고 하자! 땅에는 꽃이 펼쳐져있고, 하늘에는 몽실 몽실 구름이 햇빛을 조금씩 가렸다 보여줬다 하니까 말이야!"</P> <P class=바탕글>어느 날은 또 하늘이 흐려 으스스한 기운을 내뿜었다.</P> <P class=바탕글>“어! 어디서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P> <P class=바탕글>“노...놀리지마!”</P> <P class=바탕글>정말 놀리는 게 아니었다. 호랑 이무리가 나타났다. 소년은 손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였다. 옆을 보니 소녀는 눈을 감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소년은 재빨리 호랑이를 물리칠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저번에 장마 때 사용하였던 비가 떠올랐다, 거기에는 천둥과 번개도 담겨져 있을 것이 분명하였다. 하늘에 구름의 양도 충분하였다. 곧 번개가 번쩍이며 천둥이 우렁차게 쳤고 호랑이들은 놀라 뒤로 도망갔다</P> <P class=바탕글>"좋았어! 이 호랑이 놈들아! 잘도 도망가는구나!"</P> <P class=바탕글>그때 소녀가 깜짝 놀라 눈을 뜨고 도망가는 호랑이 쪽을 바라보았다.</P> <P class=바탕글>"어서! 어서! 비를 멈춰! 어서!"</P> <P class=바탕글>소녀는 호랑이들이 도망갔던 방향으로 뛰어갔다.</P> <P class=바탕글>뒤이어 소년은 당황하여 넋을 놓고 있다가 소녀를 쫓아가기 시작하였다. 소녀는 열심히 뛰었다. 숨이 너무나 차고 다리에 힘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 꽃구름 언덕 위를 지나치다가 결국 돌에 걸려 넘어졌고 소년은 소녀의 치마에 숨겨진 다리를 보았다. 소년은 소녀와 불과 몇 발자국을 두고 멈추었다. 소녀가 뒤를 돌아 소년을 보자 소년은 뒤로 몇 걸음 더 물러갔다. 한동안 서로 말이 없었다. 소년은 너무나 당황스러웠다.</P> <P class=바탕글>"너...우리와...같은 존재가...아니구나……."</P> <P class=바탕글>"예전에...환웅 주군에게 동굴에 같이 살던 곰과 함께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어…….“</P> <P class=바탕글>소녀는 과거를 회상하였다.</P> <P class=바탕글>“누나! 누나! 누나! 어디 있는 거야?”</P> <P class=바탕글>소녀의 동생이 다급하게 소리치고 있었다. 소녀는 동굴의 입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듯 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소녀는 호랑이인 어린 동생과 어머니가 있었다. 특히 어린 동생은 자신의 누이를 잘 따랐고 오늘도 누이를 찾으며 울고 있었다. </P> <P class=바탕글>“곰아...너는 아무 가족이 없지……. 그래서 사람이 되고나면 가정을 꾸리는 것이 너의 꿈이지……. 그 소원 꼭 이루길 바랄께‘ 난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어서…….”</P> <P class=바탕글>그렇게 소녀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였고 회상은 여기서 끝이 났다.</P> <P class=바탕글>“호랑이는 무리를 잘 지어 다니지 않아……. 그런데 무리를 지어 다닌다면...아마 저 무리는 나의 가족일거야……. 완전한 사람도 아니고……. 완전한 호랑이도 아닌 이 모습 아무에게도 보여주기 싫었는데…….”</P> <P class=바탕글>시간이 흘러 겨울이 왔다. 소녀는 그날 이후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P> <P class=바탕글>소년은 소녀가 보고 싶었고 사과하고 싶었다. 생각 끝에 소년은 결국 결단을 내렸다. 소년은 환웅의 허락 없이 비를 내렸다. 한겨울 눈을 내려야할 시기에 비를 내렸다. 그것도 소녀가 좋아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비.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사과를 하는 것 같기도,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것 같기도 하는 비. 소녀는 지금 어딘가에서 이 비를 맞으며 또 봄 향기를 맡으며 소년을 생각하였을까?</P> <P class=바탕글>"환웅 주군! 이 일을 저지른 것은 저입니다! 저는 어떠한 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P> <P class=바탕글>"믿을 수 가 없구나! 그토록 신뢰하고 신뢰하였던 너인데 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이더냐?"</P> <P class=바탕글>소년은 자신의 사정을 말하였다.</P> <P class=바탕글>“안타까운 이야기구나……. 그러나 한겨울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비를 내리다니! 자연의 흐름을 깨놓은 것은 매우 큰 범죄이도다 따라서 지금 이 자리에서 영도, 너의 우사라는 직업을 영원히 박탈하고 넌 다시 하늘로 돌아가야 한다.”</P> <P class=바탕글>그렇게 소년은 하늘로 돌아갔고 시간은 여전히 흘러갔다. 소녀는 꽃구름 언덕 위로 올라가서 생각에 잠겨있었다. 그때 어느 우사가 다가와 소녀에게 말하였다.</P> <P class=바탕글>"이 언덕에 어느 명랑한 소녀가 서있으면 이 편지를 주라고 내 동료가 그러더군. 편지의 주인인지 아닌지는 그 소녀가 알거라고 하였는데……. 자네가 맞겠지?"</P> <P class=바탕글>그렇게 소녀는 편지를 읽었다.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P> <P class=바탕글>“고마워……. 그날 네가 내려준 봄비 그리고 봄의 향기……. 정말 고마워...정말...정말.....”</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추천을 많이 해주시면 숨겨진 에필로그를 올리겠습니다.!(굽신굽신)</P> <P class=바탕글> </P> <P> </P>
    긍정인임군의 꼬릿말입니다
    에필로그는 또다른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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