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빌딩
요즘 나는
가구처럼 움직인다
가구의 삶도 나쁘지 않다
필요할 때 서랍 열듯
밥벌이나 하는 시간
세상엔 나 말고도
가구가 이렇게 많은데
스티커가 안 붙는 게 다행이지
저녁길 지나 밤이 되면
가구는 나무가 되는 꿈을 꾼다
오래된 사무의 무덤에서 나와
세상에 단단히 뿌리내리는
나무가 되는 꿈을 꾼다
그러나 빌딩 숲속에
가구가 뿌리 내릴 땅은 없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