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집구석 날백수가 되었네요.</p> <p> </p> <p>이제 맘을 놓고 글만 쓰면 됩니다.</p> <p> </p> <p>되는데...</p> <p> </p> <p>막상 백수가 되니 이것도 겁나 빡세네요ㅎ</p> <p> </p> <p>일단 백수 6일차인데,</p> <p>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들도 많고 </p> <p>(실업급여 수령을 위한 과정들도 남았고, 퇴직금도 통장에 꽂히기 전이고)</p> <p> </p> <p>추석도 코앞이라 심적으로 살짝 부우우웅~ 뜬 기분입니다.</p> <p> </p> <p>그래서 집안 일과 운동에 집중하며 나름의 일상 루틴을 꾸려보고자 하니</p> <p>이것도 이래저래 걸리는 게 많군요ㅎ </p> <p> </p> <p>일단 와이프가 임신 중이라서 출퇴근을 제가 운전으로 모셔다 드리는 중입니다.</p> <p>근데 거기에만 시간이 3시간 소요되네요. 출근 1시간 30분, 퇴근 1시간 30분.</p> <p> </p> <p>눈 떠서 운동하고, 아침 챙기고,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와이프 출근 시켜주고,</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돌아오는 길에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장을 보려니 이것도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span> </p> <p>마트들이 10시에 문을 열어서 1시간이 비어요. 이 1시간 동안 열라 줄기차게 쓰면 좋겠지만,</p> <p>당연히 집중이 안됩니다ㅎ 그래서 대략 청소나 하고, 뭐, 웹서핑 좀 하고ㅎㅎㅎ</p> <p> </p> <p>그러다 마트 문 열리자마자 가서 장보고 돌아와 냉장고 정리 좀 하니 11시쯤 되고...</p> <p>뭐, 이런 식입니다.</p> <p>당연히 와이프 퇴근 이후에는 태교를 위해 이런저런 것들도 해야 하고...</p> <p>뭐, 시간이 순삭이죠.</p> <p> </p> <p>밤에 자리에 앉아 새벽 동안 쓰는 짓은 이제 나이도 먹었으니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p> <p>-만, 이렇게 지속되면 아무래도 또 그렇게 되겠죠?ㅎ</p> <p> </p> <p> </p> <p>여튼, 뭐, 그렇네요.</p> <p>퇴사만 하면 줄줄줄 써내려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p> <p>아무래도 딸린 처자식이 있다보니 그저 맘편하게 몰입하긴 어렵네요.</p> <p> </p> <p>그래도 추석 이후엔 뭐든 본격적으로- 뭐, 쓰는 척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p> <p> </p> <p>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건필을 기원합니다.</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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