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체르노빌이라는 드라마를 뒤늦게 봤습니다. <p> </p> <p>잘 만든 작품이더군요.</p> <p> </p> <p>드라이한 공포가 느껴지는 수작이었습니다.</p> <p> </p> <p>위키에 쳐보니 체르노빌의 감독은 행오버2나 무서운 이야기를 만든 </p> <p> </p> <p>코미디 전문 각본가더라구요.</p> <p> </p> <p>이를 보니 조커의 감독 토드 필립스가 생각났습니다.</p> <p> </p> <p>토드 필립스도 코메디 작가였죠.</p> <p> </p> <p>제임스완이 공포영화 감독이었지만 다른 장르에서도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생각이 들었습니다.</p> <p> </p> <p>역시 사람의 감정을 잘 주물러야 하는 이러한 장르에서 단련하는 것이</p> <p> </p> <p>후일 작가로서 진짜 큰 힘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p> <p> </p> <p>크레이그 메이진은 각본 관련해서 팟캐스트도 진행한다고 하더군요.</p> <p> </p> <p>한번 찾아보니 영어의 압박으로 자세히는 못봤지만</p> <p> </p> <p>비트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p> <p> </p> <p>이 비트는 얼마전에 산 로버트 맥기의 작법서에서도 나온 말인데</p> <p> </p> <p>이걸 보니 아 그 책 잘샀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 </p> <p>물론 끝까지 읽진 못했지만요.</p> <p> </p> <p>요새 드뇌 빌뵈브나 아리 애스터와 같은 감독들을 좋아하게 되었는데</p> <p> </p> <p>잔잔하면서도 볼 건 다보여주는 아름다운 문법이 참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p> <p> </p> <p>여담인데</p> <p> </p> <p>봉준호 감독도 입봉작인 플란다스의 개가 실패했다고 들었습니다.</p> <p> </p> <p>천하의 봉준호 감독도 실패 했으니</p> <p> </p> <p>우리도 저도 실패하는 건 당연하겠지요.</p> <p> </p> <p>실패를 두려워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연애든 소설이든 뭐든요.</p> <p> </p> <p> </p> <p> </p> <p> </p> <p>그냥 출근도 했는데</p> <p> </p> <p>일하기 싫어서 이것저것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