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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4125
    작성자 : 디펜히드라민
    추천 : 1
    조회수 : 263
    IP : 112.158.***.1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9/09/03 10:12:55
    http://todayhumor.com/?readers_34125 모바일
    [초단편] 할머니와 괴물
    옵션
    • 창작글
    <p>옛날 한 옛날 <span style="font-size:9pt;">어떤 해변가 마을에 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span></p> <p></p> <p><br></p> <p>이 할머니가 젊은 시절 살았던 마을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있었습니다.</p> <p><span style="font-size:9pt;">어떻게 보면 병이라기보다 기생충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맞을 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span></p> <p></p> <p>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뇌에서 행복을 느끼는 물질이 분비되어 평생 이 기생충을 위해 살게 되거든요.</p> <p>심지어 이 기생충에 조종되어 전 재산을 날리거나, 범죄를 저지르거나, 살인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p> <p></p> <p><br></p> <p>할머니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자신을 잃고 기생충의 노예가 되어</p> <p>평생 그 기생충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이 너무 무서웠습니다.</p> <p>그래서 기생충이 없는 해변가의 동굴에 집을 짓고 도망쳐 와서 살았습니다.</p> <p>할머니는 매우 평온하고 안락하고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p> <p></p> <p><br></p> <p>그러던 어느 날</p> <p>할머니는 해변가에 사람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p> <p><br></p> <p>도와주려고 다가가보니 갈색 털로 온 몸이 뒤덮여 있었고 검은 입술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p> <p>팔과 다리가 괴이하게 길고 특히 눈동자가 사람과 달랐습니다. 손톱도 검고 날카로웠습니다.</p> <p></p> <p>한 눈에 봐도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었습니다.</p> <p><br></p> <p>할머니는 혹시라도 괴물이 자신을 해칠까 걱정이 되었지만 </p> <p>쓰러져 있는 모습이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 <span style="font-size:9pt;">집으로 그 괴물을 데려갔습니다.</span></p> <p></p> <p><span style="font-size:9pt;">할머니는 괴물을 집으로</span><span style="font-size:9pt;"> 데려와 잘 씻겨주고 먹여주고 재워주었습니다.</span></p> <p><br></p> <p>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괴물이 할머니를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p> <p>쭉 혼자서 살아왔던 할머니는 문득 괴물이 없어지면 외로워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괴물이 혹시 떠나고 나면 혼자가 될거라는 생각이 슬퍼지곤 했습니다.</p> <p></p> <p><br></p> <p>괴물의 몸에서는 가끔 냄새가 났고 할머니는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은 음식을 먹어치웠지만</p> <p>할머니는 괴물이 떠날까봐 두려웠고 그 괴물이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p> <p><br></p> <p>그래서 할머니는 괴물이 떠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p> <p>혹시 몸에서 냄새가 나면 목욕을 시켜주었고, <span style="font-size:9pt;">검고 날카로운 손톱이 자라면 조심스럽게 다듬어 주기도 하였습니다.</span></p> <p><br></p> <p>할머니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것이 무서워 가지 않았던 마을로 가서,</p> <p><span style="font-size:9pt;">잡은 물고기를 팔고 괴물을 위해 소고기와 닭고기를 샀습니다.</span></p> <p>괴물은 할머니가 사온 소고기와 닭고기를 허겁지겁 먹어치웠습니다.</p> <p>할머니는 늘 괴물에게 더 많은 고기를 주지 못해 미안했습니다.</p> <p></p> <p><br></p> <p>그리고 괴물에게 만약 자기가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이 오면,</p> <p>자신의 고기를 먹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span style="font-size:9pt;"> 만약 그렇게 된다면 더 의미있고 보람되게 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괴물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span></p> <p><br></p> <p></p> <p>그리고 마을에는 기생충에 감염될까봐 두려워 혼자 살던 해변가의 할머니가 <span style="font-size:9pt;">죽었고,</span></p> <p><span style="font-size:9pt;">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span></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9/09/03 12:51:36  111.91.***.223  윤인석  72155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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