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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3953
    작성자 : HK.sy.HE (가입일자:2017-04-27 방문횟수:59)
    추천 : 1
    조회수 : 195
    IP : 175.223.***.17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7/18 23:59:01
    http://todayhumor.com/?readers_33953 모바일
    [역연재소설]민족혼의 블랙홀 제5화 꺼져가는 촛불이 마지막으로 타오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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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5화 꺼져가는 촛불이 마지막으로 타오를 때

    “게 섰거라!”



    커다란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사방에서 도적 떼들이 범위를 좁혀 오고 있었다.



    “으악!”

    영주까지 말과 수레를 끌고 와 우리를 한양으로 수행하던 마부는, 포위망이 좁혀지기 직전, 단신(單身)으로 등을 돌리고 걸음마 나 살려라, 재빠르게 달아났다. 한양까지 갈 여비도 함께 날아가 버렸다.



    “가진 것을 모두 내놓으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두목으로 보이는 대장이 호기롭게 외쳤다.



    “아영아, 나를 일으켜 다오.”



    아버님이 병색이 완연한 얼굴로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아버지를 일으켜 세웠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았던 아버지는, 수레에 앉아 한숨을 내쉰 뒤 두목에게 말을 거셨다.



    “자네가 이 산에 숨어 도적질을 하게 되기까지, 그 경위는 묻지 않겠네. 그러나 자네의 근본은 조선 땅의 백성이 아닌가. 나 역시 지금 가진 것이 있거든 모두 내어주고 싶네. 허나 한양까지 먼 거리를 가는 길에, 가진 돈을 다 써 버렸네. 내 지금 작은 벼슬을 하나 제수 받아 한양으로 가는 길이니, 자네의 사연을 고하면 올라가서 자네와 동료들이 더 이상 도적질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애써봄세. 지금까지의 죄도 결코 묻지 않겠네.”



    ‘벼슬’이라는 말을 들은 두목의 면상이 일그러졌다. 아버지 앞 땅바닥에 침을 탁! 뱉었다.



    “뭐? 벼슬아치라고? 애써 봐? 놀고 앉았네. 바로 너네 같은 벼슬아치 놈들이, 벼슬한다고 높은 자리에 앉아 거들먹거리니, 우리 같은 백성들이 길바닥에 나앉아 도적질을 할 수밖에 없는 거야! 왜냐고? 그건 바로 너희 같은 나으리들이 우리 것을 빼앗아가는 더 큰 도적이기 때문이지. 누가 벼슬하나 결국 마찬가지야.”



    그러자 이인자로 보이는 떡대가 한몫 거들었다.



    “옳소! 흉년이 들면, 땅 가진 양반놈들이 우리 같은 농민들에게 피죽 한 사발 던져주고 땅문서를 빼앗아가지. 땅을 빼앗기면 우리는 어디로 가란 말인가? 우리가 아이를 굶어죽지 않게 하려고, 죽 한 그릇에 땅을 팔아 치울 동안, 벼슬아치들은 대체 무엇을 했는가 이말이야!”



    키가 작고 얼굴이 누렇게 뜬 할아버지가 말했다.



    “보릿고개 때 쌀을 빌려주는 척 하면서 쌀에다 겨랑 모래를 섞는 썩을 놈들. 또 가을에는 이자라고 하면서 방금 추수한 생쌀을 반이나 더 내라는 억지를 쓰니 어디 살겠나. 그래서 다음 해에 환곡 안 받겠다고 하면, 헌 곡식을 처리하고 새 곡식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모래섞인 쌀을 강제로 빌려주니, 결국에는 아무리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가을이 되면 그 동안 농사지은 모든 곡식이 죄다 환곡 이자로 들어가지 않겠나. 밀린 이자를 쌀로 못 갚으면 돈으로 내라고 하는데, 돈이 나올 구멍이 대체 어디가 있나. 도적질이라도 해서 남의 돈을 빼앗아 마련해서 내야지. 어차피 나랏님이 깊은 구중궁궐에서 여자 끼고 편안하게 사시는 것도, 모래섞인 쌀로 우리한테 장난쳐서 도둑질한 돈으로 그리하는 게 아닌가.”



    수염이 무성한 사내가 한 마디 보탰다.



    “이미 땅을 팔아서 세금 낼 땅이 아무것도 없는데, 무지렁이 백성이라고 우습게 보고는, 있지도 않은 땅에 붙은 세금을 내라고 윽박지르더니, 마지막 남은 소까지 빼앗아갔어!”



    피골이 상접하도록 마른 꺽다리 아저씨가 말했다.



    “양반 새끼들은 서원에 쳐 앉아서 과거시험 본다며 공자왈 맹자왈이나 외우고, 땡전 한 푼 나라에 바치지 않는데, 관아에서는 우리 옆집 도망간 이웃의 군포까지 날더러 대신 내라고 생떼를 쓰고! 마누라 뱃속의 아이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사내인지 계집인지 알지도 못하는데 군포를 내라고 강요하고! 돌아가신 아버지 이름까지 대면서 군포를 내라고 박박 우기는 통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마누라 손 달랑 잡고 산 속으로 도망 왔다. 이게 다 머리에 먹물만 꽉 들어찬 아전과 수령놈들, 그리고 높으신 벼슬아치들 때문이야!”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한 행동은, 우리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었다.



    “미안하네. 내 다른 벼슬아치들을 대표하여 이렇게 사죄를 올리네.”



    방금까지 수레에 누워 죽어가던 아버지는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았는지, 수레에서 내려 도적들 앞에 엎드렸다.



    “내 일찍이 지방을 떠돌며 현감 직책을 수행하던 시절부터, 자네들이 말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익히 알았네. 적어도 내가 다스리는 지역에서는 억울한 일이 없게 하고자 힘썼으나, 능력이 모자라 두루 미치지 못하였네. 내 한양에 올라가면, 이를 결단코 시정하겠네.”



    태어나서 지금까지 온갖 천대와 멸시만 받다가, 갑자기 양반에게 절을 받게 된 도적들은 순간 당황하여 눈을 끔뻑거렸다. 그러나 우두머리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렸다.



    “흐.. 흠! 누가 당신보고 절을 하랬나! 절을 하면 해결되는 게 무에 있나? 아무것도 없다! 당신이 한양에 가 봤자, 한 번 문란해진 기강은 절대 바로잡히지 않는다. 그나마 잘못한 건 아니 놓아 주겠다. 말과 수레는 놓고 가라.”



    아버지가 아픈 몸으로 엎드려 사죄하고, 도적들과 대거리하는 장면에 정신이 팔려 주변을 돌아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성남이는 도적들의 정신이 다른 데 팔린 틈을 타서 진실로 필요한 행동을 하였다. 짐 속에서 검을 찾아 꺼내어, 번개 같이 빠른 솜씨로 도적 두목의 목에 겨눈 것이다.



    #일격필살



    제6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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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m.blog.naver.com/dankebitte/22158936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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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19 05:11:12  119.200.***.209  윤인석  72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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