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하나에 미쳐서 몰두해 성공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div><br></div> <div>사회성이 거의 결여된 사람들도 많고</div> <div><br></div> <div>특히 책만 읽거나 아니면 박사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는 사람들이나</div> <div><br></div> <div>그런 사람들이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들이 많습니다.</div> <div><br></div> <div>요새 주변 사람 하나가 그래서 더 크게 느끼는 편인데.</div> <div><br></div> <div>사촌 형도 약간 그런 스타일이고</div> <div><br></div> <div>주변에 글 쓰는 사람들이 좀 있다보니까 또 느끼고.</div> <div><br></div> <div>그런데 문제는</div> <div><br></div> <div>이런 사람들이 왜 자신은 이렇게 외롭고 남들에게 미움받는지를 모른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왜 이렇게 사회성이 결여되고 말을 지멋대로 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농담도 못하고 가끔씩 오만하기까지한 모습을 보이냐면.</div> <div><br></div> <div>단순하게, 사회성을 기를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남들과 술 한잔 하는 시간이 다른 이들보다 현저하게 적고</div> <div><br></div> <div>남들과 농담 따먹기 하는 시간이 다른 이들보다 현저하게 적고</div> <div><br></div> <div>남들과 부딪히며 왜 자신이 저 사람들과 뭐가 다른지, 생각하는 시간이 다른 이들보다 현저하게 적으니.</div> <div><br></div> <div>사회성이 결여되는 거지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소설이라는 것은,</div> <div><br></div> <div>진정하고 아름답고 완벽한 소설이라는 것은, 아니 예술 전반이라고 생각해도 되는데.</div> <div><br></div> <div>사람의 삶을 본따 만들어,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 울림을 줘야하는데.</div> <div><br></div> <div>사회성이 결여된 채, 백날 소설공부를 해본들.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완벽한 소설이 나올리가 없는 거지요.</div> <div><br></div> <div>리얼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둘째치고요.</div> <div><br></div> <div>저희 교수님이 말하길</div> <div><br></div> <div>책을 쓰기 위해선 책만 읽어서는 되지 않는다.</div> <div><br></div> <div>직접 보고 경험하고 사람들과 부대껴봐라. 이러는데.</div> <div><br></div> <div>요즘은 그런 사람들이 적고 적으니.</div> <div><br></div> <div>참 안타까울 지경입니다.</div> <div><br></div> <div>분명 석사 따고 박사 딸 때도, 남들이랑 부대낄 수 있는 시간은 있을텐데요...</div> <div><br></div> <div>참 생각 많아지는 요즘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저 자신은 이 세상에 좇도 없는 톱니바퀴일 뿐이며, 우주에 딱 하나 존재하는 스페셜한 존재라는.</div> <div>그러한 이중성을 지닌 혼돈의 생명이며.</div> <div>그저 자신의 고통과 남의 고통이 수치화되어 대립과 비교될 수 없음을 깨닫는.</div> <div>에고이스트와 이타주의의 이중성을 가지고.</div> <div>남의 말의 시시비비보다는 한번 싱긋 웃어주면, 만사가 해결될 수 있는.</div> <div>그러한 웃음의 만능성을 깨닫고 있는.</div> <div>사람은 왜 이리도 적은 것인지.</div> <div>참으로도 모르겠고 모르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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