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락서입니다.</div> <div>유튜브 영상은 꾸준히 올리면서</div> <div>책게도 맨날 들어와서 새글 확인하면서</div> <div>어째 너무 간만에 글을 올리네요..</div> <div>ㅎㅎ</div> <div><br></div> <div>오늘의 책 추천은 기억과 책임, 그리고 혼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입니다.</div> <div>2011년 맨 부커상을 수상받기도 한 이 작품은 짧으면서도 강렬한 한 방을 가진 책이기도 하죠.</div> <div>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에이드리언 핀이라는 인물을 보며 데미안이 생각나기도 했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미 다들 읽어보셨을 책일랑가요? </span></div> <div><br></div> <div>1. 2011 맨 부커 상 수상작</div> <div>2011년 맨 부커 상 선정 당시, 한 관계자가 '가독성 readability'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었죠. 상업성을 고려하는 것이냐는 반발이 우르르르르.</div> <div>물론 관계자는 최고의 작품을 꼽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했고, 실제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선정되자 모두 인정했습니다.</div> <div>선정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이야기가 마지막 선정은 단 30분만에 끝났다고 하는데</div> <div>이를 두고 심사위원 중 한 명이 말하기를</div> <div>'카펫에 어떤 피도 흐르지 않았고, 고성도 오가지 않았다. 모두가 결과에 만족해 행복하게 돌아갔다.'라는 늬앙스의 말을 하기도 했죠 ㅋㅋㅋㅋㅋ</div> <div>이런 은은한 개그코드 취저..</div> <div><br></div> <div>2. 분량</div> <div>분량이 상당히 짧아요. 책의 매력이기도한 부분입니다. 한글로 약 250정도, 영어로는 160정도니 상당히 짧긴 하죠. 훅훅훅 읽힙니다. 가독성에 일조한 부분 ㅎㅎ</div> <div><br></div> <div>3. 주안점</div> <div>'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읽으실 때에는 크게 2가지를 감안하시면 좋습니다.</div> <div>첫 번째는, 기억 및 역사.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한 주관적 기억과 객관적 기억, 그 사이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 것인가? 내가 또렷히 기억하는 것이 반드시 진실이랄 수 있을까? 객관적 기억이란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등등의 질문들을 떠올려보시면 좋습니다.</div> <div>두 번째는, 책임. 위와 같은 기억들. 그 사건들의 결과에 대하여 나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정말 전혀 관련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에 사실은 나의 책임도 있지 않을까? 저는 이 책을 읽을 때면 세월호를 비롯한 많은 슬픔을 주었던 사건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요. 나는 정말 그러한 일들에 대해 아무 책임도 없나. 나의 무관심은 죄가 아니었을까? 같은.. 역시 이러한 주제를 같이 생각해보시면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xVhGedyIGI" frameborder="0"></iframe><br></div>
안녕하세요. 락서입니다.
문학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uSBcZbE3yMpJbzW43g48A?&ab_channel=%EB%9D%BD%EC%84%9Cpleasant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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