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락서입니다.</div> <div>오늘의 책, 지난 작가 이야기에서 소개해드렸었던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입니다.</div> <div>이 책의 화자 이반 데니소비치는 분명 열악한 수용소의 삶을 아주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div> <div>힘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기대하기엔 너무 오래 시달려왔기 때문이겠죠.</div> <div><br></div> <div>그런 그의 하루를 살펴보며 '희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div> <div>때로 희망은 가장 처절한 형태일 수 있겠구나 하고 말이죠.</div> <div>이전에는 희망을 크고 화려한 것으로 생각했었어요.</div> <div>마치 진열장에 있는 마카롱 같은 것처럼 말이죠.</div> <div>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정말 배고픈 사람이라면, 나의 희망은 그런 것이 아니라 길바닥에 떨어진 빵 한 조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생각처럼 일이 되는 게 참 없죠.</div> <div>저도 하고 싶은 일이라며, 이 비주류의 늪에 빠져들었지만, 그래도 생각대로 되지 않아 힘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div> <div>어쩌면 제가 너무 큰 희망을 품고 있었던 탓일지도 모르죠.</div> <div>저도 모르게 너무 큰 것을 바라고, 그 댓가로 더 큰 절망을 얻게 될 것도 모른 채 말이죠.</div> <div>희망의 크기를 조금 줄여보아야겠습니다. 내가 성취할 수 있는 것으로.</div> <div>나를 한 발 더 나아가게 해줄 수 있는 것으로.</div> <div>그래서 이 추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게 할 수 있는 것으로.</div> <div><br></div> <div>추운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div> <div>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면, 여러분도 이 책과 함께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가실 힘을 얻길 바랍니다.</div> <div>모두 감기 조심하시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n49ftYWKjE" frameborder="0"></iframe><br></div>
안녕하세요. 락서입니다.
문학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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