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오. 락서입니다.  <div>지난 번 최초의 novel에 대한 글을 좋게 봐주셔서 요번엔 책 하나 소개해드리러 왔어요! ㅎㅎ</div> <div><br></div> <div>파트릭 모디아노의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입니다! (로마의 실제 거리 이름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1. 플롯</div> <div>이 책의 플롯은 사실 간단해요. 기억을 잃은 사설 탐정 '기 롤랑 Guy Roland'이 흥신소가 문을 닫자 자신의 과거를 찾아 떠나는 거죠.</div> <div>이렇다보니 추리소설, 탐정소설로 분류되긴 하지만, 읽어보면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div> <div>그도 그럴 것이 일반적인 추리, 탐정소설과 다르게 사건의 미스테리함이나 범인의 뒤를 쫒는다는지 하는 것에 치중하기 보다는</div> <div>자신의 정체성과 기억을 조금씩 좆아가는 주인공의 행적에 더 주안점이 있는 작품이거든요.</div> <div><br></div> <div>2. 2014 노벨문학상 수상자 </div> <div>파트릭 모디아노는 201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매우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div> <div>그전까진 영문번역도 거의 없었던 작가였으니까요. 노벨문학상에서는 파트릭 모디아노의 주제에 대한 천착과 기억과 정체성의 모호함에 대한 예술 언어로서의 치환을 높이 평가했다고 하네요. </div> <div>그래서인지 이 책은 상당히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으면서, 동시에 생각할 거리는 많이 던져주는 작품입니다.</div> <div><br></div> <div>3. 파트릭 모디아노의 생애</div> <div>1945년에 태어난 파트릭 모디아노는 그의 유년시절이 작품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경우엔 더더욱 그랬죠. 아버지가 사실 유대계였는데 독일 비밀경찰 게슈타포를 도왔다는 정황이 있다고 하거든요. 관련된 소설을 썼다가 아버지와 관계도 틀어지고, 가정사가 그다지 화목하지 못했죠. 어린 시절 동생의 죽음과 부모님의 무관심 등을 통하여 아마 파트릭 모디아노의 주제가 이어져온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도 그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div> <div>I always have the impression that I write the same book. Which means it’s already 45 years that I’ve been writing the same book in a discontinuous manner. </div> <div>'45년간 같은 책을 써왔을 뿐이다.'라고 말한 파트릭 모디아노. 그만큼 그의 일관성이 느껴지시나요?</div> <div><br></div> <div>4.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div> <div>이 외의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들은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다 소개하기엔 너무 긴 글이 될 거 같아서요! ㅎㅎ</div> <div>기억과 정체성, 트라우마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파트릭 모디아노의 작품. </div> <div>이와 관련해서 여러분들도 고민하신 바가 있으셨다면,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div> <div>읽으셨던 분들은 댓글로 이야기해주세요. 어떻게 읽으셨는지도 궁금하네요!</div> <div><br></div> <div>락서였씀미다ㄷㄷㄷㄷ</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ROhS9sOx8"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