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justify;">고민</div> <div style="text-align:right;">PURELY</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div>아이러니아이러니아이러니</div> <div>3번의 시도 3번의 실패</div> <div>5번의 시도 5번의 실패</div> <div>죽음 죽음 죽음 실패실패실패</div> <div>자다가 일어나서 생각. 또 자다가 일어나서 다시 생각.</div> <div>그저 흐르는 시간.</div> <div><br></div> <div>환각속에서 본 무언가 실체를 알 수가 없는</div> <div>처참한 파편 속을 그저 헤집고 다닐 수 밖에 없는</div> <div><br></div> <div>어떻게 보면 지금은 <span style="font-size:9pt;">무가치하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저주스럽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쓰레기같다고 해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스스로를 제멋대로 평가하는 것</span></div> <div><br></div> <div>그 평가가 신뢰성이 있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 그건 참 슬픈 일이다.</div> <div><br></div> <div>내가 나뭇가지를 저주하고 욕을 해도 <span style="font-size:9pt;">나에게 있어서 전혀 위안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span><span style="font-size:9pt;"> 그건 나의 환각이고 정신 착란일 뿐이겠지?</span></div> <div><br></div> <div>그게 그저 무의식의 말로라고 하자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도저히 점과 점 사이를 잇지 못하겠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건 말이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해서 나는 나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된 것이였다. 그게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한데, 도대체 어디에? 어디에?</span></div> <div><br></div> <div>민트빛 하늘. 제멋대로 자란 가로수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머피는 왜 머피의 법칙같은 것을 만들고 난리인지. </span></div> <div>그건 어떤 과정인지는 몰라도 피칠갑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톱니바퀴가 돌아갔었는지도 모르겠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푸른빛 거대한 욕조를 무기력하게 배회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그저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저 재미삼아 우주선을 타거나,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하고 있다. 그건 상당히 오만하고 무례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소비 없는 생산은 무의미하다. 무의미할까?</span></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