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처음엔 나쁘지 않았다. 재미있었고 읽기 편했다. 어린소년이 겪었던 성장일기. </div> <div>누구나 그 나이때쯤이면 부모몰래 사고쳐서 속앓이를 끙끙해본경험 있을것이다</div> <div> </div> <div>1장. 어린소년의 주인공과 다른세계의 호기심, 그리고 불량 애들과 어울려 놀다가 사고치는 평범한 성장소설이라 생각하며 읽었다.</div> <div> </div> <div>2장. 데미안을 만나 괴롭히던 프란츠 크로머에게서 벗어나면서 마무리 짓는다. 한편의 성장소설 마무리가 된 느낌이였다.</div> <div> </div> <div>3장. 얼핏 들어서 지나쳤던 성경이야기를 이렇게도 해석하기도 하다니 데미안은 참으로 재미난 친구라고 생각했다</div> <div> </div> <div>4장. 데미안과 헤어지고 주인공은 엄청난 방황을 한다. 그래 그래도 여기까지는 버틸만했다</div> <div> </div> <div>데미안 첫장을 펼쳐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문장</div> <div>"나는 그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살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던지?"</div> <div> </div> <div>주인공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헤어진뒤 위 물음의 답을 찾기위해 많은 방황을 한다.</div> <div> </div> <div>나도 내 인생의 해답을 찾지 못했다. </div> <div> </div> <div>주인공의 질문의 답을 찾기위한 여정을 같이 떠나며 찾는 느낌으로 읽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주인공은 어떤과정을 거쳐서 어떤 해답을 찾을까 궁금해하며 읽어나갔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7장. 에바부인</div> <div> </div> <div>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거 맞나? 친구의 엄마에게 그런감정을!!??</div> <div> </div> <div>주인공 싱클레어는 친구인 데미안의 어머니에게 사랑에 빠진다.</div> <div>그 감정을 알아챈 데미안조차도 당연하다는듯 대답합니다.</div> <div> </div> <div>데미안 : 너는 우리 어머니를 무척 사랑하지? </div> <div>지금까지 어머니를 에바 부인이라 부르면서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div> <div> </div> <div> </div> <div>질문)</div> <div>친구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7장 내용부분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나요? 저만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_ㅠ</div> <div> </div> <div>1. 뭐야? 이건 뭐야~ 어머어머 어떻게 친구의 어머니한테 그런 감정을 가질수가 있지?</div> <div>어린놈이 왜 친구엄마랑 썸을 타고 그래</div> <div> </div> <div>2. 끝없는 방황을 끝내주고 해답을 찾게해준 에바부인에게 상징적으로 정신적 의미로 사랑한다는 것일뿐 </div> <div>성적인 이끌림이나 직접적 사랑으 뜻하는것이 아니다? -> 하지만 글을 아무리 여러번 읽어봐도 정신적&관능적으로 탐하고 있었다고 보임.</div> <div> </div> <div>3. 원래 유럽은 개방적이고 Free~ 하니까 저당시 시대배경이나 독일에서는 우리가 생각한것처럼 이상하게 볼 일은 아니였던건가?</div> <div>또한 주인공이 방황할때 10대 미성년자인데도 매일 술에취해 꼬알라가 되서 길을 다니는 장면도</div> <div>당시엔 흔한 풍경인가? 라는 궁금증이..</div> <div>우리나라로 따지면 고딩이 매일 술먹고 냄새풍기고 다니면서 주택가를 배회한다는게 일상적인 일인것인가?</div> <div> </div> <div> </div> <div>8장 종말의 시작</div> <div>"거대한 새 한마리가 알에서 나오려 투쟁하고 있었다. 그 알은 세계였고, 세계는 산산이 부서져야만 했다"</div> <div>이 대목만 읽으면 마치 글쓴이는 전쟁이 필요하고, 전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것 처럼 보이나</div> <div> </div> <div>데미안 앞부분에서</div> <div>우리 개개인이 총탄 하나로 이 세상에서 완전하게 제거될 수 있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div> <div>인간은 단 하나뿐이고 아주 특별하며, 어떤 경우든 가장 중요하고 독특하다.</div> <div>개개의 인간은 경이로운 존재로서 주목을 받아 마땅하다</div> <div> </div> <div>등 문장이 나오고, 소설 중간중간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div> <div>전체적인 소설분위기로 봐서는 전쟁을 옹호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주인공의 방황을 끝내고 7장에서 부터는 해답을 찾았는데 이 과정이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div> <div>다른분들은 7장부터 답을 찾은 싱클레어의 심경이 이해가 되시나요?</div> <div> </div> <div>책을 읽는 내내 같이 방황하며 같이 인생의 해답을 찾는 심경으로 읽었는데</div> <div>너만 깨달음을 얻고 끝나면 어쩌자는거니?? 야 나도 같이 데려가야지!</div> <div>나는 너와 같이 신비로운 여인이 나타나는 그런 꿈을 꾸지 않는단 말이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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