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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승사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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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1-07-06
    방문 : 21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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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5372
    작성자 : 저승사자.
    추천 : 0
    조회수 : 405
    IP : 110.35.***.94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06/05 12:11:48
    http://todayhumor.com/?readers_25372 모바일
    쪽팔리지만..처음 써보는 자작소설이예요..오글거리니까 많이 조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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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1화 주마등은 말이많더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월28일  PM 6:12</div> <div><br></div> <div><br></div> <div>"...최악이다"</div> <div><br></div> <div>양쪽다리와 오른손은 이미 감각이 사라진지 오래고..왼손은 더럽게 아픈거 보니 아직 괜찮은 모양이다</div> <div><br></div> <div>참 웃기는 일이야..누가 게임사러 갔다가 거기서 죽을줄 알았겠나...참 박복한 인생일세</div> <div><br></div> <div>그녀석은 괜찮은지 모르겠네..괜찮았으면 좋겠는데..아..지금 남 걱정할 처지는 아닌가..뭐 어때</div> <div><br></div> <div>어차피 죽는거 남걱정하던지 말던지 알게 뭐람..</div> <div><br></div> <div>끼익..끼이이익..</div> <div><br></div> <div>소름끼치는 소리...</div> <div><br></div> <div>음..위에있는 철근이 달랑달랑한데..저거 떨어지면 바로 죽겠지? 즉사겠구만! 음 다행이야 즉사라니</div> <div><br></div> <div>"다행은 개뿔..뭐가 다행이야 망할..어쩌다 이렇게 된거지.."</div> <div><br></div> <div>끼익..끼이익..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나는 어제의 일을 생각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월27일 PM 8:30</div> <div><br></div> <div>타탁..탁..타타탁..탁..타타타탁..타탁탁 탁 탁탁!</div> <div><br></div> <div>"리드미컬한 타자소리..크으 이맛에 기계식 키보드 쓰는거지!!"</div> <div><br></div> <div>쓰레기로 가득한 책상,그속에서 빛나는 키보드와 옆에 있는 진열장에 있는 피규어..흔하디 흔한 덕후의 책상이다</div> <div><br></div> <div>알바뛰면서 내돈으로 처음산 기계식 키보드다.내돈으로 처음산 물건이라 그 행복을 이루어 말할수 없다</div> <div><br></div> <div>"크으으으으!!진짜 눈물이 다나네!감동이야!해피!굿!"</div> <div><br></div> <div>타라락 타라락 탁탁탁!</div> <div><br></div> <div>좋아..아직 알바비도 남았겠다 이걸로 이번에 나오는 게임이나 사볼까 후후후</div> <div><br></div> <div>"어디 보자..이번 신작이이...</div> <div><br></div> <div>건건게이밍..이거다! fps류인가..오호..발매전부터 평이 괜찮은데..?괜시리 나까지 기대되잖아"</div> <div><br></div> <div>언제 나오는거지?보자..어 내일이네? 주문신청할까..으음 아니야 이왕 내돈으로 사는거 직접 가서 사겠다!</div> <div><br></div> <div>어서 이 소식을 친구놈한테 알려줘야지..보나마나 엄청 배아파할꺼야.보자 휴대폰이..</div> <div><br></div> <div>으으음...책상이 어지럽혀져 있어 휴대폰 찾기도 힘들다</div> <div><br></div> <div>으으 어디있는거야 내 휴!대!폰!</div> <div><br></div> <div>우우우우우웅 우우우웅..! 타이밍 좋게 울려주는 나의 약정남은 휴대폰</div> <div><br></div> <div>"으 아니! 거기있었나!"</div> <div><br></div> <div>모니터 아래 쓰레기더미를 치우니 발광하는 휴대폰이 보인다</div> <div><br></div> <div>"엥 뭐야 그녀석이잖아 안그래도 전화할려고 했는데 다행이네"</div> <div><br></div> <div>"여보세요?"/"여보세요! 왜 이리 늦게 받아!"</div> <div><br></div> <div>"아 미안 미안 휴대폰좀 찾느라.."/"보나마나 쓰레기때문에 못찾았던거겠지!으휴 못살아"</div> <div><br></div> <div>"ㅇ..아니거든!쓰레기는 없거든!"/"더듬는거 보니까 찔리는가 보네?"</div> <div><br></div> <div>에이씨..정곡을 찌르다니..예리한 녀석 같으니라고..</div> <div><br></div> <div>"ㅆ..쓸데없는 얘기는 그만 하고! 왜 전화한거야?"/" 아 맞다 맞다 잊고있었네"</div> <div><br></div> <div>말한지 얼마나 됐다고..저정도면 건망증아닌가..아니 알츠하이머?</div> <div><br></div> <div>"야! 너 나랑 게임사러가자!"</div> <div><br></div> <div>으응?</div> <div><br></div> <div>"..게임?"/"응 게임!"</div> <div><br></div> <div>"..무슨 게임?"/"이번에 새로 나오는 fps 게임! 그게 그리 평이 좋더라고! 같이 사러가자"</div> <div><br></div> <div>"아 혹시 건건게이밍 그거?"/" 어어 그거! 아는구나!"</div> <div><br></div> <div>"나도 내일 사러갈려고 했어 잘됐네"/"아 그랬어?"</div> <div><br></div> <div>"오냐 그럼 내일 5시까지 만나자"/"알았어 그럼 내일보자 빠이요!"</div> <div><br></div> <div>"그래 내일ㅂ.."/뚜 뚜..뚜..</div> <div><br></div> <div>"빨리도 끊는다..."</div> <div><br></div> <div>자 그럼 내일을 위해서 후딱 애니 3편정도만 보고 자야지..이번 분기엔 재밌는게 많단말이지..</div> <div><br></div> <div>.......그렇게 그녀석을 만나고..게임을 사서..잠시 매장을 돌아다니고 있을때 였지..?</div> <div><br></div> <div>"야 이것좀 봐! VR체험관이야!재밌겠네 하고갈.."</div> <div><br></div> <div>콰아아아앙!!!</div> <div><br></div> <div>..?뭐야 뭔일이야</div> <div><br></div> <div>몸속까지 전해지는 진동과 소리..예사롭지 않은게 뼛속까지 느껴진다</div> <div><br></div> <div>쿠우웅..쿵..쿠우우웅</div> <div><br></div> <div>"이런 미친 이게 뭐야..빨리 탈출해야..야! 빨리 나가자..?"</div> <div><br></div> <div>엥?없다..? 없네..? 뭐야 얘 어디갔어 이상황에 미아행이라니..?아니지 먼저 나간건가? 이런 의리없는녀석..!빨리도 사라지네!</div> <div><br></div> <div>그럼 나도 빨리 나가야지 나가면 따질꺼</div> <div><br></div> <div>퍽</div> <div>......</div> <div><br></div> <div>"그렇게 지금 상황에 처했다..이거지.."</div> <div><br></div> <div>끼이이이익..</div> <div><br></div> <div>저 철근도 이제 한계인가.. 보고 있으려니 두렵기 짝이없군</div> <div><br></div> <div>....내가 죽으면...우리 가족들은 많이 슬퍼하겠지..? 그녀석도 살아나갔다면 슬퍼해주려나..음..해주겠지..아니다 안해줄지도 몰라</div> <div><br></div> <div>아직 못해본것도 많은데... 아 맞다 애니..이번분기 마지막화도 못봤는데...이리 죽어버리는구나..그거 재밌던데..</div> <div><br></div> <div>썩 나쁜 인생은 아니였지?</div> <div><br></div> <div>좋은녀석들도 만나고 좋은..부모님 아래에서 자라고 좋은..학교에서..좋은.......으으음..</div> <div><br></div> <div>눈앞이 뿌옇다..뜨거운 물방울들이 또록 또록 흘러내려 지면을 따뜻하게 적신다..내가 참고있던 감정들이 물방울들과 함께 조금씩 솟아오른다</div> <div><br></div> <div>"아직 죽고싶지않은데..살고싶어..결혼도 해보고싶고..부모님한테 손자라며 소개시켜드리고 싶고..아직 하고싶은게 많은데..!!!"</div> <div><br></div> <div>물방울들은 차츰차츰 모여 강이 되어 더욱 따스히 지면을 적신다..내마음도..</div> <div><br></div> <div>"그런데..이렇게 죽으면.."</div> <div><br></div> <div>끼이이이이이이이....</div> <div><br></div> <div>...끝인가..</div> <div><br></div> <div>살포시 눈을 감았다</div> <div><br></div> <div>끼이이</div> <div><br></div> <div>..아 맞다 ㄱ..</div> <div><br></div> <div>콰아아앙!!!</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출처 제 뇌예요..그런데 으으 너무 부끄러운데 한번쯤 올려보고싶기도하고 그래서..

    많이 오글거리니까 진짜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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