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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뚱뚱한람바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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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0094
    작성자 : 뚱뚱한바다
    추천 : 0
    조회수 : 546
    IP : 218.158.***.20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6/05 11:11:56
    http://todayhumor.com/?readers_20094 모바일
    책 광고+한심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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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멋 모르고 들어간 방통대 4학년입니다. 내년부턴 학생증 없어지니까 음슴체. <div><br></div> <div>6월 28일에 기말고사 보는데</div> <div>방통대 강의는 어쨌든 꼭 들어놔야 함. 강의 안 듣고 좋은 성적 기대? </div> <div>꽝임.</div> <div>바쁘다는 핑계로 보통은 1.6배속, </div> <div>어쩌다가 낙타 타고 가는 교수님이라면 2배속으로 강의를 돌리는데</div> <div>정보사회와 디지털문명이란 과목은 빨리듣기 기능이 없슴. </div> <div>왠지는 나도 모름. 아몰랑, 어쩌라고... -.,-</div> <div><br></div> <div>빅데이터가 어떻고 정보공개청구권이 어떻고 하는 과목이라 흥미 유발도 안 되고</div> <div>(역사, 철학, 사회학 쪽 과목은 재미난데. 흙...)</div> <div>안 들으면 안 되니까 듣긴 들어야 하는데~!</div> <div>오늘까지 15강 전부 다 들어야 하는데~!</div> <div>이 시간까지 내가 들은 건 4강이 전부. 아, 진짜 뒈지게 공부하기 싫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험공부 할 땐 벽지 무늬 세는 것도 공부보다 재밌단 말 절감하는 중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냥 가면 섭섭해서 며칠 전에 올린 방현희 작가의 <우리 모두의 남편> 리뷰글 하나 올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p class="바탕글">‘거짓말’ 같은 ‘남편’ 이야기</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1. 내가 부를 수 있는 랩은 95년에 나온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전부다. 삼십 초반에 나온 덕에 겨우 따라 부를 수 있었단 말이지, 랩을 즐기는 젊은 오빠란 주장은 아니다. 사실 김건모 이후에 나온 가수들, 특히 아이돌 가수들은 미안한 말이지만, 내 기준에선 가수라고 부를 수도 없었다. 떼로 나와서 춤이나 출까, 가창력하곤. 그래, 소방차 말이다. </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그렇게 한참을 지났다. 그리고 어느 날 나는 우연히 지오디가 부른 ‘거짓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 노래는 정말이지 거짓말처럼 나를 사로잡았다. 그 또래 아이돌 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알아듣기도 힘들었지만, 이 노래는 정말이지 귀에 쏙쏙 들어왔다. 게다가 그 가사는 심금을 울리고도 남아, 들을 때마다 심장이 덜커덕 내려앉았다. 저렇게 절절한 사랑이라니. 지고지순한지고. 그래 이런 게 노래지.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노래를 처음 들은 게 언제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럼에도 나는 이 노래를 마흔 넘어 들었다고 굳게 믿고 있다. 난 서른보다 마흔이 아름다웠다. 매양 안달을 볶던 조급증에서 한 걸음 물러나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됐고, 그래서 나를 긍정할 수 있게도 됐다. 그건 축복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서른 즈음의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다. 타인에게 너그럽지 않았고, 세상과 역시나 불화했다. 지나고 나니 조금 끔찍하기조차 한 시절이었다. 다시 살라면 십 대나 이삼십 대는 절대 선택하지 않을 거다. 오, 빛나는 사십이여. 지금 막 보내는 중인 황금의 오십이여.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마흔이 넘자 지오디의 ‘거짓말’을 좋아하게 되었단 말은, 내가 나이를 먹고 나서야 겨우 신파를 좋아하게 됐단 말이다. 사실 십 대 소녀들이나 좋아할 얇고 가녀린 김태우의 보컬이나,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그 가사라니. 고생만 시켜서 널 보내겠단 남자는 속마음으론 간절하게 가지 말라고 외친다. 그때나 지금이나 난 이런 정서와 거리가 멀다. 겉보리 서 말이면 처가살이를 면하는데,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을 왜 보낸단 말인가. 그게 사랑이라고? 사랑하니까 헤어진다고? 그런 건 사랑이 아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2. 그런 건 사랑도 아니라고 믿었던 내가 지오디의 사랑도 사랑이라고 믿게 된 건,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다. 삶은 수많은 스펙트럼으로 나뉘지만, 분광기를 거치기 이전의 빛은 그저 다발로 묶인 흔하디흔한 광채에 불과하다. 빛은 어디에나 있고, 나 자신도 빛이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귀한 것인지 우리는 흔히 잊어버린다. 누군가 그게 아니라고, 각자의 삶은 하나하나가 깊고 웅숭깊고 길게 감긴 이야기라서 풀어내기만 하면 취하게 된다는 걸 말해주기 전에는.</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신파가 싫은 건 어찌 돌아갈지 뻔한 데, 기어이 눈물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은 어떤가. 함께 산대도 결국엔 공허하고, 헤어진다면 끝내 불행해진다. 삶은 또 어떤가. 빛나는 영광만 지르밟은 사람도 말년엔 결국 부축을 받아야 화장실엘 간다. 변기에 앉기도 전에 오줌똥을 지리지 말란 법도 없다. 한 면만 보면 인생처럼 뻔한 신파가 없다. 어려선 부모 속을 썩이고, 자라면서 원망만 쌓다가, 늙으면 한숨만 길게 내쉬는 게 인생 아닌가.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그러나 지오디는 아마도 십 대 어쩌면 이십 대의 뻔한, 내 기준으로 보면 비겁한 사랑이, 아프고 슬프고 절절한 사랑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바로 그 방식으로 작가 방현희는 우리에게 ‘남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후기에서 작가는 스스로 소설적 인간이라서 수필에 약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건 겸양의 말이거나 췌언(贅言)이다. 집 짓는 대목이 의자 못 만들까. 방현희의 ‘우리 모두의 남편’은 지오디의 거짓말이다.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3. 방현희가 포착한 남편(남자이면서 동시에 한 여자의 남편이고, 가장인)들은 아내에게 김치전을 해달래서 먹고, 호박죽을 사 어머니에게 간다. 어쩐지 서먹해진 아내와 화해하고, 파견근무를 나간 미국에서 한국의 생태탕을 그리워한다. 그렇다. 그녀가 잡아낸 남편들은 전혀 특이하지 않다. 범상하고 심상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그릴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그래서 중년 남자란 한 묶음으로 싸잡아 부를 수 있는, 어쩌면 신파. 혹은 범용(凡庸)함.</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방현희의 ‘남편’이 지오디의 ‘거짓말’과 마찬가지로 공명하고 회전하는 동류의 소립자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의 진정한 놀라움은 삭아버린 나무토막 같은 삶일지라도, 일단 그녀가 주목하기만 하면, 스스로 분광(分光)해서 눈부신 오로라 또는 무지개로 현현한다는 점이다. 수필에서조차 사람을 나누고(分光), 그래서 스스로 타오르게 하는 방현희는 타고난 작가다.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내가 비록 범용함이라고 포장하긴 했으나 방현희의 책에 등장하는 남편들은 비루하지 않다. 그들은 어떻게든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사람에게 주어진 가장 큰 폭의 자유를 성취하는 자들이다.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건 자기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 말대로다.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나처럼 눈이 어두운 자는 나이를 먹어야 겨우 보이는 범용함 속의 빛남을 이십대 혹은 삼십대에 만나는 독자들에게 영광있을진저. </p></div>
    출처 변변찮은 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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