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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똥꼬에촛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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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14862
    작성자 : 똥꼬에촛불
    추천 : 4
    조회수 : 264
    IP : 175.202.***.9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8/14 13:12:50
    http://todayhumor.com/?readers_14862 모바일
    [병신백일장] 범인은 현장에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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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font size="3"><strong>책게</strong>로 오세요요요쿠르트 아줌마 요쿠르트 주세요 요쿠르트 없으면 야쿠르트 주세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제가 요새 배변활동이 좀 힘듭니다..이해해주세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3"><strong>"뽥!"</strong>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고요한 야간 자율 학습 시간을 깨는 소리</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strong>A</strong>가 오로지 자신의 두 둔덕과 복부의 힘으로 만들어 낸 이 경쾌한 소리를 저 단 하나의 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한글의 위대함과 동시에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하나의 울림이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이 맑은 울림은 공부를 하는 사람보다 숙면을 취하던 친구가 더 많던 자율학습시간에도 모든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고 충분히 웃긴 소리였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180이 넘는 키에 다소 푸짐한 몸을 자랑하던<strong> A</strong>는 모든 친구들의 비웃음 속에 뿡뿡이란 새로 부여받은 별명에 만족하는 듯 멋쩍게 웃으며 얼굴을 살짝 붉힐 뿐이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렇게 사건은 며칠뒤에 일어났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고등학교 시절 공부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곤 했던 나는 그 날 아침도 삼겹살이라는 든든한 스트레스 해소자와 함께 하였고 그것이 화근이었을까.. 쉬는 시간 교탁 앞에서 아이들과 담소를 나누던 나에게 그가 찾아왔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는 나에게 자유를 원하였고 나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 달라 애써 달래보았지만, 그의 자유를 향한 갈망 앞에 나는 한없이 나약한 존재였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렇게 그는 세상의 빛을 보게되었고 그의 이름은 똥.방.귀였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좁디 좁은 </font><font size="3">교실 안에서 30명이 내 방귀 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은 나의 여린 마음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슬픈 현실이었고 나는 그 슬픈 현실로부터 도피를 하고 싶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렇게 나는 교실 밖으로 뛰쳐나왔고 두고 온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가엔 눈물이 맺혔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하지만</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범인은 사건 현장에 다시 돌아가기 마련...</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지금 이대로 안으로 들어간다면 나는 의심과 함께 발각 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나의 양심은 나를 교실로 이끌었고 그리고 그 곳에서 내가 본 광경은 실로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누군가 다굴빵을 당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strong>A가 있었다..</strong></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아...</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나로 인하여 나 대신에 피해받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것은 나에게 큰...</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다행이었고 나는 그 다굴빵에 살포시 나의 주먹과 발길질을 실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 사건 이후로 그는 방사능의 대표주자 싸이언스베슬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뿡뿡이라는 별명을 받았을 때와는 다르게 그의 눈가가 왠지 모르게 촉촉해지는 것을 나는 보았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ps. 그 친구는 7년이 지난 지금도 제가 뀌었다는 사실을 모른답니다 껄껄</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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