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른이를 위한 동화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길을 가던 황희정승이 밭갈이하는 농부에게 말했어요. <br />검은 소와 누런 소 중에서 어느 소가 밤 일을 더 잘하오?<br />농부가 소근소근 대답했어요. 학의는 검은소가 더 잘합니다. <div> </div> <div> <div>과감하게 벌거벗은 임금님이 국민들에게 말했어요. <br />그저 격려 차원에서 재봉사 허리를 살짝 그랩했을 뿐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의약분업 시행된지가 언젠데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임금님이 약을 팔고 계시네요.</span></div></div> <div><br />대동강 물지게꾼들이 봉이 김선달에게 말했어요. <br />아니 강물이 초록색으로 변하다니 이 무슨 괴변이오?<br />김선달은 선홍빛 잇몸미소로 어색한 침묵을 지켰어요. </div> <div><br />하멜른 시장이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은밀하게 말했어요.<br />쥐들이 질병을 옮길 수 있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이오? <br />그리고 얼마 후 도시 방역과 의료 서비스가 민영화되었어요. </div> <div><br />허생이 조선의 으뜸가는 갑부 알리바바 변씨에게 말했어요. <br />내 치부의 비결은 삼남의 길목을 막는 매점매석과 독점이라오. <br />변씨는 물류와 물가의 상관관계를 끝내 이해하지 못했어요. </div> <div><br />방망이 깎던 노인이 재촉하는 경찰에게 말했어요. <br />끓을 만큼 끓어야지 원두가 재촉한다고 믹스가 되나.<br />누가 뭐라고 해도 커피는 맥심이 최고래요. </div> <div><br />왕자님 빽으로 난쟁이들 위에 군림한 백설공주가 말했어요.<br />들어올 땐 마음대로 들어왔겠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br />난쟁이들은 백설공주를 집에 들인 대가를 치뤘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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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1/22 23:25:14 59.5.***.237 김풍선
197178[2] 2014/01/22 23:27:29 112.145.***.55 그렇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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